너 참 젊구나.

theseday 2007/02/09 12:13
피터 잘 지냈니?
우리 너무 오래간만이지?
그래 너무 오래간만이야,

어떻게 지냈어?
나?
후후후후후..바쁘고 거칠고 힘들게 살아왔어.

넌 요즘 통 안보이더구나.
우연히 널, 아니 어젠 널 애타도록 찾아다녔어.
근데 널 찾았지모니.
나 그래서 울었어.
너무 반가워서,,,,, 그래서....

피터, 어쩜 너 그대로이구나.
정말 이쁘구나.
너 그거 아니?
내가 널 처음 봤을때말야,,,
너가 너무 예뻐서 모른척 하려고 외면했었던거...
널 안보려고 애를 좀 쓰긴 했다.
왜냐구?
너무 마음 아프닌깐.
날 사랑할까봐 두려웠었어.
사랑의 두려움,
그건 거부할 수 없는 두려움,,이란거 너두 알지?

왜 이제야 내게 왔니?
난 많이 늙어가는데
넌 어쩜 하나도 안변했구나.

어쩜 노래하는것도 여전히 예쁘니.
아직도 내가 살아가는 방식을 사랑한다고 말해주는구나.
고마워.
변치않고 날 아직까지 사랑해줘서 감사해.

아.........
고개를 까딱이면서 노랠 부르는것도 아직도 여전하구나.
아....................
소리없는 절규가 내 안에서 꺼져버리는 아침이다.피터,사/랑/해/영/원/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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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벽/돌/길

2005/04/12 09:00


사진은 비츠로님.



      넌 언제 내려올래?
      언제 흙으로 돌아올래?
      난 여기 농장에 머물렀어야 했어.
      노인들 얘기를 들었어야 했단 말이야.

      너는 날 영원히 붙들 수는 없잖아.
      난 너하고 맞지를 않았어.
      난 네 친구들이 열어볼 그런 선물이 아니란 말이야.
      아직 블루스나 부르며 지내기엔 너무 젊어.

      그래서, 도시의 개들이 으르렁대는
      노란 벽돌 길을 떠나기로 했어.
      넌 나를 옥상창고에 가둬놓을 수 없는거야.
      쟁기질 하면서 농사나 지으러 갈거라구.

      숲속에서 울어대는 늙은 부엉이한테 돌아와
      등에 뿔난 두꺼비나 사냥하면서 지낼래.
      오~ 난 마지막으로 미래를 어떻게 지낼지 정했어.
      노란 벽돌길 넘어서 그렇게 말이야.

      넌 뭐할거니?
      너의 비행기가 총맞을거란걸 난 장담해.
      도시는 네게 몇 잔의 보드카와 토닉을 사 주고
      너를 다시 짓밟게 될거라구.

      아마 너도 다른 것을 얻게 될거야.
      찾아보면 많다구. 나처럼 말이야..
      돈은 얻지 못하고
      한 입 먹을 것을 찾아 땅을 킁킁거리며
      냄새맡고 다니다 보면 말이야


      딸아이가 오늘 현장학습을 갔는데 날이 흐리네요...
      비가 오면 어쩌나 내심 걱정도 되고.
      미션님의 시할머님일도 그렇고...

      이 노래가 오늘 날씨에 좀 어울리지 않을까..하고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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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미션 2005/04/12 09:00 PERMALINKMODIFY/DELETE REPLY

    ^^
    미즈님 안녕하세요. ^^;
    제 에피에 미즈님 글을 연결하려고 트랙백인지 뭔지 해봤는데요... 그게 그러니까.. 음.. 제꺼에 미즈님 글이 걸리는 게 아니라 여기에 제 글이 걸리네요.
    웅~~~ 아직도 트랙백 어떻게 하는건지 잘 모르겠다.. 이거 어떻게 지우는 지 아세요? 신비님이 알라나...
    암튼 엉뚱한 얘기만 했는데, 저 이노래 참 좋아했는데, 이런 가사군요.
    왠지 좀 슬프네요. ㅠ.ㅠ
    암튼 좋은 하루 되세요.

  2. 신비 2005/04/12 09:00 PERMALINKMODIFY/DELETE REPLY

    한번 보낸 트랙백은 받은 사람만이 지울 수 있답니다.
    그러니까 페파님이 로긴해서 지우실 수 있지요.
    보내고 나면 빠이빠이.. ^^

  3. MIZ 2005/04/12 09:00 PERMALINKMODIFY/DELETE REPLY

    미션님덕에 새로운걸 알았네요. 제가 지워드릴께요.
    오늘 이 노래는 미션님을 위한 노래였다는거..... 아시려나...
    사진도 그렇고 음악도 그렇죠?
    미션님도 담담하게... 제주도 잘 다녀오세요.

  4. 미션 2005/04/12 09:00 PERMALINKMODIFY/DELETE REPLY

    무슨 메신저 하는 거 같아요.
    완전히 실시간 덧글이네요. ^^;
    암튼 미즈님께 감사해요.
    햇빛이 조금씩 납니다. 기분도 조금씩 좋아지는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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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을/타/고(Eres Tu)

2005/04/05 09:00


오늘 모처럼 딸아이와 월미도에 갔었습니다.
나무를 심으러 그곳으로 간거죠.

인천 앞바다엔......
참 많은 꿈나무들이 놀이기구에 몸을 실고
세상을 향해 함성을 지르더군요.

일상의 탈출과 스트레스해소라는 나무를
저는 봄바람을 타고 마구마구 심었더랬습니다.
.
.
.

땅에 묘목을 심는 것만이 식목일에 해야하는 일인지
무척 양심에 찔리는 갈등이 많았지만,
나무는 심는 것이 능사만은 아니라는걸
귀가 후에 알게 되었거든요.

많은 나무들을 재로 만들어버린 산불.

딸아이와 전 뉴스를 보며 안타까움에 그저 마음만 아펐답니다.
<식목일에 나무를 심지 못해 민망하고 산불소식에 안타까운 MIZ>





      Eres Tu
      (Mocedades)
      Como una promesa, eres tu', eres tu'.
      Como una man~ana de verano.
      Como una sonrisa, eres tu', eres tu'.
      Asi', asi', eres tu'.

      Toda mi esperanza, eres tu', eres tu'.
      Como lluvia fresca en mis manos
      como fuerte brisa, eres tu', eres tu'.
      Asi', asi', eres tu'.

      * * *
      Eres tu' como el agua de mi fuente
      (algo asi' eres tu')
      Eres tu' el fuego de mi hogar
      Eres tu' como el fuego de mi hoguera
      Eres tu' el trigo de mi pan.

      Como mi poema, eres tu', eres tu'.
      Como una guitarra en la noche,
      todo mi horizonte eres tu', eres tu'.
      Asi', asi', eres tu'.

      * * *



      그대는 하나의 약속과도 같으며
      여름날의 신선한 아침이며
      그대는 잔잔한 미소와도 같답니다
      당신은 그런 존재랍니다

      그대는 나의 모든 희망이요
      내 손등에 떨어지는 영롱한 빗방울이며
      시원한 바람과도 같답니다.
      당신은 그런 존재랍니다

      * * *
      그대는 솟아나는 샘물과도 같고
      (당신은 그와 같은 어떤 것이어요)
      그대는 마치 타오르는 불꽃
      내 마음에 피어나는 불꽃이랍니다.
      그대는 내가 매일처럼 먹는 빵의 밀알과도 같답니다.

      그대는 나에게 하나의 詩요
      밤하늘에 울리는 기타소리와도 같으며
      내 마음의 지평선 같답니다.
      그대는 내게 그와같은 존재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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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신비 2005/04/06 09:00 PERMALINKMODIFY/DELETE REPLY

    흠.. 있잖아요. 이건 딴얘기지만..
    저 중학교때 우리반이 이 노래로 반대항 합창대회 나가서 상받은 적 있어요. ㅋㅋ
    팝송이다 어쩐다 하면서 샘들이 무지 싫어하셨는데,
    가사도 모르면서 원문 한글로 써서 읽어가며 반친구들이 꽤 열심히 했었죠.
    그때 이 노래를 고집했던 친구 노래 참 잘했는데 지금 어디서 뭐하는지...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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