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지방선거 투표일이 드디어 내일로 다가왔네요.
이번 선거기간 (5/20-6/1) 동안에는 비록 온라인 위주이긴 했어도
전에 없이 열심히 선거에 대해 떠들고 다녔던 것 같아요.
그렇다고 특정 후보의 선거운동원이 된 것은 아니고,
나름대로의 선거참여활동이라고 할까요. ->
오늘의 행동
저는 유권자가 된 이후, 기억이 나는 한은 한번도 투표를 하지 않은 적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선거가 단지 투표만이 아님을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떠들어댄 건 이번이 처음이네요.
비록 어이없게 짧은 기간만을, 그것도 따라다니며 이런저런 족쇄를 채워가면서 "허락"해놓은
선거운동기간이 얼마나 중요한 시간인지를 알게 되었고,
누구를 밀어줄 것이냐가 아니라 "
어떤 세상을 만들 것이냐"가 선거의 핵심임을
매우 현실적이며 구체적인 방식으로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최소한 생명과 시민권을 짓밟고 있는 4대강사업을 반대하고,
인권과 생태, 평화를 공약만이 아니라 실천으로 존중해온,
다른 목소리에도 귀 기울일 줄 알고 공직자로서 적어도 자신의 책임을 회피하지 않을
그런 후보들을 지지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후로도 계속 지켜볼 것입니다.
예를 들면 이런 사람들..
오늘 날씨가 너무 좋다보니 여기저기서 "투표율 떨어지겠다"는 한숨소리가 들리더군요.
또 한켠에선 투표장에 가볼 겨를도 없이 직장에 출근해야 하는 사람들도 많은 듯 합니다.
내일 하루, 어떤 계획을 갖고 계시든 - 심지어 "뽑을 놈이 없어" 기권을 하시더라도
최소한 오늘 저녁 30분만은 시간을 내어 아래 링크들을 봐주시기 바래요.
그리고 내가 살아가고 있는 이 세상에 대한 최소한의 책임을 맡아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투표는 출발점일 뿐, 투표'만'으로 세상을 바꿀 수는 없습니다.
그치만 일단 출발은 해봐야하지 않을까요?
우리가 원하는 세상은 매일 조금씩, 꾸준히 만들어가는 수밖에
달리 지름길이 없는 것 같습니다.
6월 2일이 지나간 후...
결과가 무엇이든 다시 한걸음씩 희망을 향해 걸어나가면 좋겠습니다.
ps. 읽어주셔서 고마워요. 서비스로 오늘 아침 찍은 멋진 덩굴장미꽃들 보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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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cked from 민노씨.네 2010/06/01 22:57 지우기
저는 진보신당 당원이 아닙니다.그저 소박하게 심상정을 마음 속으로만 존경하는 수줍고, 게으른 지지자들 가운데 하나일 뿐입니다. 그런 수줍은 지지자로서, 게으른 지지자로서 마음의 부채가 깊고, 무겁네요. 진보신당, 대한민국 진보의 보루를 지키기 위해 실천하고 노력한 진성당원들, 당직자들께 이 글이 무례로 여겨지지 않길 바랍니다. 심상정을 존경하는 그 똑같은 마음으로 여러분들을 존경합니다. 마음 가득 희망을 품었던 사람, 그리고 그 희망을 위해 달려온...
- Tracked from 내 안의 女神을 깨워라 2010/06/02 01:11 지우기
어지간해서 겁도 안 내는 강심장이라 안 떨 줄 알았다. 그리고 안 떨었다. 선거운동 기간 내내 좋은 소식, 안 좋은 소식을 번갈아 접하면서도 평상심을 유지했다. 목표가 있었으니까. 여성들이, 지역주민들이 스스로 발언하고 바꾸는 직접행동과 스스로 세력화(empowerment)하는 계기로 선거를 ‘활용’하겠다고 생각했으니까. 언제나 그 목표를 두고 판단했고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