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네스티 지부장 일기, 읽어보신 적 있으세요?
마음에 담은 이야기 2008/12/01 21:17
앰네스티 일기 블로그
2008년 6월 말부터 12월 현재까지 5개월 정도밖에 안되는 기간동안
- 모두 92개의 글을 새로 썼으며,
- 10개~50개 사이의 덧글이 달린 이른바 "인기글"이 그 중 30%를 육박하며,
- 달리는대로 일일이 덧글에 답변한 수는 그 몇배를 넘어설 것이 분명한,
명실상부 "파워블로거"가 한 분 계십니다.
바로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지부장 (보통 단체의 대표나 이사장에 해당하는 역할)이신
앰네스티 지부장 일기 필자 고은태 님이시지요.
촛불집회 현장에서 있었던 앰네스티의 활동을 세세하게 전달하고,
최근 환경연합 사태를 보면서 사려깊은 글들을 지속적으로 올리기도 하고,
평소에는 사무국 활동가들 한 사람 한 사람과의 에피소드들을 재미나게 올리시기도 하는
고은태 님의 블로그 (정확히는 앰네스티 사무국 팀블로그)는
그 짧은 사이에 어느덧 6만 방문자를 바라보고 있는 대단한 소통창구로 성장해 있습니다.
초창기에는 당연히 앰네스티 사무국에서 만든 건 줄 알고
우연히 사무국 친구를 만났을 때 블로그 좋더라고 했더니
사무국에서는 오히려 자주 들러서 글쓰라는데 못하고 있다고 민망해 하더군요. ㅎㅎ
대개 전문가가 전문영역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놓거나,
칼럼니스트가 자신의 시각에서 칼럼들 써나가거나,
단체의 활동가/직원들이 그 단체의 입장을 대변하는 차원에서 글을 올리는 식의
익숙하고도 조금은 건조한 블로그들과는 완전 차별되는 새로운 시각과 글쓰기 방법이어서
볼때마다 감탄을 하곤 했었어요.
지부장이 오히려 사무국을 섬기는 입장에서 독려하고 대변하고 그러는 모습도 신선했습니다.
파워블로거가 되는 법이 궁금하신 분들이라면, ^^
국제앰네스티라는 단체의 속사정을 들여다보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그리고 시민단체와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나누고 싶은 분들이라면,
꼭 한번씩 들어가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강추.
근데요... 제가요...
이렇게 장황하고 뜬금없는 찬사를 늘어놓는 이유는!!
바로 어제 저녁에 이 분을 직접 만났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런 찬사가 결코 이 분께서 어제
분위기 좋고 맛 좋은 티벳 음식점 에서 맛난 밥을 사셨기 때문은 아닙니다. ^^
어쩌다보니 친구가 되었고, 또 어쩌다보니 십년지기같이 의지가 되는 동료인
앰네스티의 희진, 규환씨와 함께,
그리고 시민행동에서의 오랜 파트너였던 조아신과 함께 만난 때문이었는지
처음 만난 고은태님 마저 어느새 다 같이 친구가 된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그 막힘없고 끝간데 모를 열정과 소탈함, 인간적 친밀감 정말 인상적이었고,
앞으로 자주 만나서 배울 법한 또 한 분의 스승을 얻은 느낌에 보람찬 주말이었네요.
만나서 정말 반가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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