上善若水 (상선약수) - 가장 훌륭한 것은 물처럼 되는 것입니다.
마음에 담은 이야기 2008/12/30 02:16 내 일생의 태클^^ 조아신에게 골치아픈(!) 숙제를 받고,
그것도 연말까지 기한이 있는 숙제여서
저녁 내내 고민을 했더랬습니다.
다름아닌 연말을 맞이하여 한 해를 돌아보란 의미인지,
새해에는 제발 좀 더 나은 인간이 되라는 의미인지,
아무튼 사자성어를 주고받는 릴레이에 동참하라는 것이었지요.
난 사자성어도 우리말을 더 좋아하는데...
허겁지겁, 안절부절, 그럭저럭, 이럴수가...
그래도 모처럼 보내 준 릴레이에는 성심성의껏 참여해야겠지요. 히히.
하여 저녁 내내 고민해서 떠오른 말은 바로 이것입니다.
물은 낮은 곳으로 흐르고,
물은 모두가 싫어하는 더러운 것을 씻어 떠 안고,
물은 자신이 그러하다는 것조차 인식하거나 내세우지 않은 채
그저 그대로 존재한다는 것으로,
이것이 가장 좋은 것이라고...
옛날 옛적에 노자라는 분이 말씀하셨다 하지요.
한 7-8년 전에 분위기에 휩쓸려 잠시 읽다 말았던 도덕경을
올 초 너무 힘들고 앞이 보이지 않던 때에 집어들어
한 자 한 자 마음에 새기면서 읽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이 글을 모티브로 신영복 선생님이 쓰신 水善下之(수선하지)도 좋아합니다만...
상선약수.
애써 누구를 위해서, 무엇을 위해서라는 목적이 아니라
그저 한 걸음 한 걸음 성실한 나의 걸음걸이 만으로도
내 이웃에게 힘이 되고 위로가 되는 삶이라면 더 바랄 것이 없겠지요.
20대에는 꼭 그리 되리라 상상했으나
30대인 지금은 도저히 범접할 수 없는 경지로 느껴지는,
하지만 그 흉내라도 어떻게 내어보며 사는 '물과 같은 삶'.
그것이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내가 원하는 삶이라는 걸
다시 한번 느끼고, 깨닫고, 마음에 새깁니다.
"새해에는 물과 같은 사람이 되고 싶어요."
자... 그럼 이 무거운 바톤을 누구에게 넘길까요?
우선은 최근에 만난 가장 재미있었던 블로거이신 고은태 님 께,
그리고 또 하나는 연말에도 변치않는 팔불출^^ 파란하늘 님 께 보냅니다.
(파란하늘 님은 규서니에게 물어봐주시면 더욱 땡큐!)
ps. 이렇게 넘긴 바톤 이어받지 않으면 조금 부끄러워지는 건가요?
오호라.. 그럼 물처럼 다 받아안고 그저 흐르도록 하지요^^
그것도 연말까지 기한이 있는 숙제여서
저녁 내내 고민을 했더랬습니다.
다름아닌 연말을 맞이하여 한 해를 돌아보란 의미인지,
새해에는 제발 좀 더 나은 인간이 되라는 의미인지,
아무튼 사자성어를 주고받는 릴레이에 동참하라는 것이었지요.
난 사자성어도 우리말을 더 좋아하는데...
허겁지겁, 안절부절, 그럭저럭, 이럴수가...
그래도 모처럼 보내 준 릴레이에는 성심성의껏 참여해야겠지요. 히히.
하여 저녁 내내 고민해서 떠오른 말은 바로 이것입니다.
上善若水
상선약수: "가장 훌륭한 것은 물처럼 되는 것입니다"
제가 갖고 있는 현암사 도덕경의 오강남 님이 풀어준 표현입니다.
상선약수: "가장 훌륭한 것은 물처럼 되는 것입니다"
제가 갖고 있는 현암사 도덕경의 오강남 님이 풀어준 표현입니다.
물은 낮은 곳으로 흐르고,
물은 모두가 싫어하는 더러운 것을 씻어 떠 안고,
물은 자신이 그러하다는 것조차 인식하거나 내세우지 않은 채
그저 그대로 존재한다는 것으로,
이것이 가장 좋은 것이라고...
옛날 옛적에 노자라는 분이 말씀하셨다 하지요.
한 7-8년 전에 분위기에 휩쓸려 잠시 읽다 말았던 도덕경을
올 초 너무 힘들고 앞이 보이지 않던 때에 집어들어
한 자 한 자 마음에 새기면서 읽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이 글을 모티브로 신영복 선생님이 쓰신 水善下之(수선하지)도 좋아합니다만...
상선약수.
애써 누구를 위해서, 무엇을 위해서라는 목적이 아니라
그저 한 걸음 한 걸음 성실한 나의 걸음걸이 만으로도
내 이웃에게 힘이 되고 위로가 되는 삶이라면 더 바랄 것이 없겠지요.
20대에는 꼭 그리 되리라 상상했으나
30대인 지금은 도저히 범접할 수 없는 경지로 느껴지는,
하지만 그 흉내라도 어떻게 내어보며 사는 '물과 같은 삶'.
그것이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내가 원하는 삶이라는 걸
다시 한번 느끼고, 깨닫고, 마음에 새깁니다.
"새해에는 물과 같은 사람이 되고 싶어요."
자... 그럼 이 무거운 바톤을 누구에게 넘길까요?
우선은 최근에 만난 가장 재미있었던 블로거이신 고은태 님 께,
그리고 또 하나는 연말에도 변치않는 팔불출^^ 파란하늘 님 께 보냅니다.
(파란하늘 님은 규서니에게 물어봐주시면 더욱 땡큐!)
방법) 올 한해, 또는 새해 다짐을 담은
사자성어를 올려주시고
트랙백 해 주시고
또 다른 두 사람에게 넘겨주시면 됩니다.
저도 조아신에게 당한 거에요! ^^
사자성어를 올려주시고
트랙백 해 주시고
또 다른 두 사람에게 넘겨주시면 됩니다.
저도 조아신에게 당한 거에요! ^^
ps. 이렇게 넘긴 바톤 이어받지 않으면 조금 부끄러워지는 건가요?
오호라.. 그럼 물처럼 다 받아안고 그저 흐르도록 하지요^^
관련글(트랙백) 주소 :: http://episode.or.kr/amy/trackback/429
- Tracked from Action BaseCamp 2008/12/30 10:38 지우기
글제목: 사자성어 숙제 - 磨斧作針(마부작침)
사회에서 만난 좋은 친구인 우공이산의 숙제를 받고 난 후 무슨 숙제를 하라는거야라고 찬찬히 읽어보니 사자성어 릴레이를 하고 있군요. 우공이산은 게스후님으로부터 숙제를 받으셨고. ^^ 여튼 숙제를 내주셔서 고맙습니다. 제가 선택한 사자성어는 마부작침입니다. 磨斧作針 마부작침 -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는 뜻으로,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끈기 있게 노력( ㉡부지런히 일하다 ㉢뾰족 솟다 ')" onmouseout=tooltipOff() href="htt.. - Tracked from 우공이산 2008/12/30 11:06 지우기
글제목: [愚公移山] 우공이 산을 옮긴다
모놀로그에 가까운 블로그인지라 어지간한 떡밥은 안 무는 편인데, 이번엔 제대로 걸렸다. CCL 전도사이신 게스후님이 아예 입 안에 밀어넣어주셨으니, 안 삼킬 수 없는 처지. 다행이랄까. 이번엔 면피하기 쉬운 주제다. 마침 이 블로그 문패가 사자성어 아니던가. 愚公移山 우공이 산을 옮긴다는 말로, 남이 보기엔 어리석은 일처럼 보이지만 한 가지 일을 끝까지 밀고 나가면 언젠가는 목적(目的)을 달성(達成)할 수 있다는 뜻. (자료 : 다음 한자사전... - Tracked from 좋은엄마 나쁜엄마 2008/12/30 14:51 지우기
글제목: 사자성어 릴레이;;;;
事必歸正 사필귀정 무슨 일이든 결국 옳은 이치대로 돌아감. 음.......한참을 생각하고 찾아봤는데-0-;;;;;; 그냥 지금 처해있는 모든 현실과 생각이 비슷한 사자성어가 이게 가장 흡사하네요. 살면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은 사람이 하는 일이라 결국엔 행한 이치대로 가는거 맞습니다. 맞고요~~~~ 제가 개인적으로 mb한테 심한 알러지가 있어서;;; 저 말이 더욱 와닿습니다;;;; 결국엔 다 올바르게 자리를 찾아가겠지요..... 모두모두 힘들 내시고,.. - Tracked from 좋은엄마 나쁜엄마 2008/12/30 15:15 지우기
글제목: 이런 거 왜 하는 거야... 十匙一飯(십시일반)
뭡니까, 이거? 완전 행운의 편지네 ㅠㅠ 조아신, 신비, 파란하늘 다 나빠요! 누군가 과감히 잘라야 할 텐데 하면서도 악역을 내가 하긴 싫으니 답할 수밖에... 끙... 갑자기 인터넷 뒤져가며 고민하다 보니 쉬우면서도 지금 세상에 좋다 싶은 게 있네요. 十匙一飯(십시일반) 열 사람이 한 숟갈씩 보태면 한 사람 끼니가 된다, 아주 쉬운 말이죠 ㅎㅎ 여러 모로 정말 어렵습니다. 경제도 어려운데, 누군가 날마다 온 국민에게 스트레스 만빵 줘대고... 이런.. - Tracked from 푸른소의 Blog입니다. 2008/12/30 15:54 지우기
글제목: 黑猫白猫(흑묘백묘)
조아신에게 때 아닌 숙제를 받고 요즘 고민하는 것이 '쥐' 잡는 방법이라 '쥐'와 관련된 사자성어를 찾아 보았습니다.올해 딱 막는 고사성어는 泰山鳴動鼠一匹(태산명동서일필) 태산(泰山)이 떠나갈 듯이 요동하게 하더니 뛰어나온 것은 쥐 한 마리 뿐이었다는 뜻으로, 예고(豫告)만 떠들썩하고, 실제(實際)의 그 결과(結果)는 보잘것없음을 비유(比喩)해 이르는 말. 정말 올 한 해 마지막까지 시끄럽습니다. 내년에는 窮鼠齧猫(궁서설묘) 궁지(窮地)에 몰린 쥐가.. - Tracked from 격물치지 [格物致知] 2008/12/30 18:02 지우기
글제목: 나만의 사자성어, 올해 주일무적, 내년 쾌도난마
2005년부터 연말에 새해를 계획하며 사자성어를 정했습니다. 올해는 한가지일에 집중하자는 의미에서 주일무적(主一無適)으로 정했습니다.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올해는 정말 전세계를 누비며 협상을 했습니다. 라스베가스 하와이 베를린 이스탄불 홍콩 2008년의 키워드는 협상입니다. 협상은 이제 좀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올해 적어도 협상은 주일무적한 것 같습니다. ^^ 2009년 사자성어를 고민하다가 쾌도난마로 정했습니다. 쾌도난마 快刀亂麻 [명사]잘.. - Tracked from Inuit Blogged 2008/12/30 23:46 지우기
글제목: 2009년 나의 지향, 不動如山
#1 기업에 비전과 모토가 있듯, 개인도 그러한 지향점이 있다면 그 의미가 작지는 않을겁니다. 특히, '한 해에 하나만 염두에 두고 발전하자'는 취지는 더욱 그러합니다. 그 말을 써두고 잊지 않는 한 하나의 진보는 이뤄지니까요. 그게 나쁜 습관을 내치는 일이든, 좋은 습관을 들이는 일이든, 하나의 도약적 목표를 이루는 일이건 말입니다. 그렇게 한해에 하나씩, 평생 남을 디딤돌을 만들면, 비록 더뎌 보여도 삶의 끝에서 나름 잘 살았다는 생각이 들지 않.. - Tracked from Amnesty Diary: 앰네스티 일기 2008/12/31 03:25 지우기
글제목: 새해를 맞는 사자성어 - 因人成事
어제 밤에 팔레스타인에 대한 두 번째 글을 올리고, 한편으로는 분노해서 씩씩대고 다른 한편으로는 글을 끝내서 흐뭇해하고 있는데 갑자기 예상도 못한 글쓰기 숙제가 들어왔습니다. 마침 이것저것 바쁜 일이 많았는데도 이 새로운 숙제를 무시해버릴 수 없었던 것은, 릴레이라는 형식적 부담도 있거니와 숙제를 낸 사람이 바로 올해 제가 알게 된 여인 중 가장 매력적인 분인 신비님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받은 숙제라는 것이 무엇이냐… (방법) 올 한해, 또는 새해.. - Tracked from Future Shaper ! 2008/12/31 15:39 지우기
글제목: 靜心如水 - 물과 같이 고요한 마음
디지털 군자 'Inuit'님이 귀한 릴레이를 감당하기 어려운 표현과 함께 넘겨주셨습니다 ^^ 바로 일년동안 지향할 모토로 사자성어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2009년 제가 가장 가치를 두고 노력을 기울여야할 내용을 사자성어로 함축한 후, 계속해서 돌아봄으로 스스로를 닦아 나가는 것이지요. Inuit님의 부동여산 不動如山, 릴레이를 시작하신 격물치지님의 쾌도난마 快刀亂麻, buckshot님의 기정지세 奇正之勢를 보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습니다. 평소에.. - Tracked from nooegoch 2009/01/06 00:11 지우기
글제목: 새해를 맞는 사자성어 一長一短
새해엔 悠悠自適유유자적 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습니다. 하지만 自由意志자유의지 를 갖고 하루하루를 살아가기 위해서는 늘 自强不息자강불식 해야하는 세상에 살고있습니다. 몇가지 말들이 떠오릅니다. 저 자신에게는 晝耕夜讀주경야독 結者解之정정당당 結者解之결자해지 山高水長산고수장 그리고 사람들과는 易地思之역지사지 相扶相助상부상조 同苦同樂동고동락 苦盡甘來고진감래 사회에서는 良心宣言양심선언 腐敗剔抉부패척결 信賞必罰신상필벌 事必歸正사필귀정 하지만 한가지 말을 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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