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아침, 간만의 여유를 즐기며 주섬주섬 만화책을 꺼내 읽다가 어느순간 또 꾸벅꾸벅 졸기 시작, 이내 한잠에 빠져들었더니 난데없이 휴대폰 진동이 울려댑니다.
그래요. 오짱입니다.
(에피에서 푸른소라는 우아한 이름을 쓰고 계시는 바로 그 분을 저는 오짱이라고 부르지요.)
자기 숙제를 "자료 찾아달라"는 명목으로 후배에게 떠넘기고는 놀며 기다리겠다는 저 악랄한 메시지. 그러나, 이런 압력에 굴할 저 amy가 아닙니다. 분명 토씨만 고치면 될 원고를 기다렸을 오짱이겠지만... 뭐 다 나와있는 자료들이니 알아서 하시라고 초고속으로 몇개의 링크만 걸어 돌려보냈지요.
에이, 잘하면 꿈에서 켄신을 만날 수도 있었는데 잠도 확 깨버리고 이거 원...
오짱 미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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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cked from 푸른소의 Blog입니다. 2007/11/26 00:37 지우기
시민행동의 조직운영 등에 대하여 발표를 해달라는 부탁을 받았습니다. 시민행동의 비전과 미션, 조직의 구성과 운영, 재정에 대한 관리, 고민과 모색 등의 세부적인 내용까지를 요구했습니다. 신비는 시민행동의 조직를 주제로 논문도 썼고, 지금 하는 일이 기획실이라 발표하기에 딱 맞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인 부탁이라 넘기기도 뭐해서 신비에게 애원(?)해서 그을 받기로 했습니다. 토요일 오후까지 보내주겠다던 신비가 일요일 오전이 한참지나서 내 문자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