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기획위원으론 마지막일 것 같은 비영리 컨퍼런스, 사진
마음에 남은 풍경/가장 신비다운 사진첩 2009/11/20 23:48
1회 때도, 2회 때도 기획위원 모임때는 이러쿵 저러쿵 해 놓고서 정작 본 행사때는 별로 기여한 게 없었던 멤버였습니다. 지난 10월에 열린 이번 2회 컨퍼런스 때는 정말 잘해볼라고 했는데, 둘째날이 바로 일전에 그 "병이 나서" 드러누웠던 날이었어요. 게다가 평가모임때도 일하느라 못가는 바람에 오늘 따로 실무팀의 선미씨를 만났더니, 이런 사진을 건네주시네요. 와, 사진으로 보니까 열심히 한 것 처럼 보인다.. ㅎㅎ
평가는 여러가지가 있었을 것 같습니다. 두 차례 귀한 행사의 기획위원으로 들어가서 별 영양가없는 딴지도 걸어보고 헛소리도 많이 했지만 근본적으로는 만드는 사람들의 선한 의지에는 깊은 믿음을 갖고 있어요. 결국 더 많은 현장의 실천이 변화를 만들어낼 것입니다.
제2회 비영리 컨퍼런스에서 같이 머리를 맞댄 분들 모두 좋은 친구로 오래 지낼 수 있을 것 같아요. 반갑고 고마웠습니다. 브로셔에 싣는다고 써냈던 인사말 다시 한번 옮겨놓을께요.
"고민은 같지만 해법은 무수합니다. 그리고 그 무수한 해법이 모여 다시 하나의 오롯한 길을 내어갈 수도 있습니다. 이번 제2회 비영리컨퍼런스는 이런 무수한 해법이 모여드는 곳이 되었으면 합니다. 하나의 정답이 아닌 하나의 방향으로, 여럿이 함께 길을 내어갔으면 합니다. 이런 마음으로, 부족하지만 두 번째 기획위원에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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