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책상 위의 변색돼지
그냥 그런 이야기 2008/07/25 15:38 노트북에 여분 모니터 하나를 더 붙여 쓰면서도 화면 아래 작업표시줄 한 줄이 화면을 가리는 걸 용서하지 못하는 저. 그래서 매번 시간을 체크하기 위해 마우스를 아래로 내려야 하는 신세입니다. 사무실 벽시계를 보려면 고개를 90도 이상 틀어야 하구요. 평소엔 괜찮아도 일에 막 쫓길때는 괜시리 스트레스 쌓이는 일입니다. 뭐 하루 이틀 일도 아닌데 어제는 갑자기 도저히 이렇게는 못살겠다는 생각이 들어 또다시 제 버릇 못 주고 삥을 뜯고 말았습니다. 혀혀..
택배란 녀석은 항시 그렇듯 포장을 뜯어 허연 돼지를 딱 보았을때는 춈 실망을 금치 못하였는데요, 기본 배터리는 시계를 위한 것이고, '변색'을 위해서는 별도로 AAA 건전지 세 개를 넣어야 하는 사실을 알고 총알같이 편의점을 다녀 왔습니다. 크하하. 색 들어오니까 나름 귀여워요. 판매처에서는 나름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컬러 테라피 어쩌구 하는데 것보단 시계를 볼 때마다 삥에 대한 성취감이 더 클 듯한 기분입니다.

내 맘대로 이름하여 변색돼지. 저 혼자 색이 계속 변해요~
... 바람이 고마와^^
.gi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