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mocracy Now! - 신디 시핸 인터뷰 "재정비해 새롭게 돌아올 것"
삽질로 빚은 이야기/세계의 여성활동가 2007/06/13 15:09 며칠 전 올렸던 신디 시핸(Cindy Sheehan)의 '퇴장'과 관련한 소식입니다. 데일리 코스(Daily Kos)에 그 글이 올라온 뒤 관련된 다른 어떤 사이트에서도 정보를 찾을 수 없었는데 혹시나 하고 다시 찾아보니 그 이틀 후 데모크라시 나우(Democracy Now!)에서 에이미 굿먼(Amy Goodman)과 라디오 인터뷰를 했더군요.
인터뷰를 시간을 두고 차근차근 읽고, 들어보았더니 글로만 보던 것 보다는 차분하고 긍정적인 느낌이어서 다행이었습니다. 국내 언론에서도 여러차례 다뤄지긴 했지만 다분히 입맛에 맞게 짜깁는 기사들 뿐이어서 답답했거든요. 이를테면 신디 시핸이 민주당과 이른바 좌파를 비판한 것을 놓고 좌에서는 정치권과 권력에 대한 비판으로, 우에서는 좌파와 운동권에 대한 비판으로만 전달하는 식이었죠. 제가 보기엔 그렇게 좌나 우나 한쪽 측면을 공격하거나 비판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현실을 변화시키지 못하는 갇힌 틀을 넘어서 진짜 평화를 만드는 일을 해보자는 요청이었다고 생각되는데요. (뭐 또 사소한 것이지만 오마이뉴스에서 시핸의 글 전문을 번역해 실었는데, 제목부터 '얼굴마담'이라니 나 원참. 흔히 쓰이는 말이지만 왠만하면 안쓰는게 좋은 말 아니겠어요? ;; 차라리 시핸이 쓴 원문의 제목을 그대로 번역하는 편이 나았을 뻔 했다 싶어요. -> '이목 끌기 좋아하는 매춘부 속 시원히 사라지다')
Wednesday, May 30th, 2007
"We Will Retool...and Come at it
from a Different Direction"
- Cindy Sheehan Says She Will Return
After Stepping Back as Antiwar Leader
>> 내용보기 (Text)
>> 음성듣기 (mp3 다운로드) * 인터뷰는 22분경부터 시작됩니다.
이야기는 최근 글에서부터 다시 2004년 당시 이라크 파병 후 아들을 잃은 순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서 시작됩니다. 아들을 잃은 '개인적 슬픔'이 어떻게 전세계적 메시지로 변화될 수 있었던 건지, 앞뒤 재지 않고 순수하고 (다분히 순진하게) 시작한 캠페인이 뜻밖의 큰 성과를 거두었던 반면 지금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는 것이 얼마나 어렵고 복잡한 고민을 안겨주고 있는지, 정치적 운동의 한계와 평화운동의 지속성에 대해 우려되는 점은 무엇인지, 한두사람의 '우상화'를 통해, 그리고 그 우상의 희생을 통해 운동을 전개하는 것이 왜 위험한지를 이야기하고, 그래서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자신을 돌보고 이웃을 돌보며 현재의 문제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전혀 다른 방식으로 차분히 길게 운동을 해 나가려 한다는 다짐을 전해줍니다.
대충 썼지만 아무튼 이런저런 오해와 궁금증을 풀어줄 만한 이야기를 담은 인터뷰(약 15분 가량)가 스트리밍 방송과 다운받을 수 있는 mp3, 그리고 속기로 사이트에 모두 올라와 있으니 영어울렁증을 극복하실 수 있는 분은 한번 듣고 읽어보시지요. 마음같아선 전부 번역하고 싶은데 양이 만만치 않네요. 누구 자원하실 분 없으신지요. ㅠㅠ 에이미 굿먼의 인터뷰는 곧잘 국내에 번역되어 소개되곤 하지만 시간이 좀 걸릴 것 같긴 하네요. 흠흠.
인터뷰를 시간을 두고 차근차근 읽고, 들어보았더니 글로만 보던 것 보다는 차분하고 긍정적인 느낌이어서 다행이었습니다. 국내 언론에서도 여러차례 다뤄지긴 했지만 다분히 입맛에 맞게 짜깁는 기사들 뿐이어서 답답했거든요. 이를테면 신디 시핸이 민주당과 이른바 좌파를 비판한 것을 놓고 좌에서는 정치권과 권력에 대한 비판으로, 우에서는 좌파와 운동권에 대한 비판으로만 전달하는 식이었죠. 제가 보기엔 그렇게 좌나 우나 한쪽 측면을 공격하거나 비판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현실을 변화시키지 못하는 갇힌 틀을 넘어서 진짜 평화를 만드는 일을 해보자는 요청이었다고 생각되는데요. (뭐 또 사소한 것이지만 오마이뉴스에서 시핸의 글 전문을 번역해 실었는데, 제목부터 '얼굴마담'이라니 나 원참. 흔히 쓰이는 말이지만 왠만하면 안쓰는게 좋은 말 아니겠어요? ;; 차라리 시핸이 쓴 원문의 제목을 그대로 번역하는 편이 나았을 뻔 했다 싶어요. -> '이목 끌기 좋아하는 매춘부 속 시원히 사라지다')

데모크라시 나우
"We Will Retool...and Come at it
from a Different Direction"
- Cindy Sheehan Says She Will Return
After Stepping Back as Antiwar Leader
>> 내용보기 (Text)
>> 음성듣기 (mp3 다운로드) * 인터뷰는 22분경부터 시작됩니다.
이야기는 최근 글에서부터 다시 2004년 당시 이라크 파병 후 아들을 잃은 순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서 시작됩니다. 아들을 잃은 '개인적 슬픔'이 어떻게 전세계적 메시지로 변화될 수 있었던 건지, 앞뒤 재지 않고 순수하고 (다분히 순진하게) 시작한 캠페인이 뜻밖의 큰 성과를 거두었던 반면 지금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는 것이 얼마나 어렵고 복잡한 고민을 안겨주고 있는지, 정치적 운동의 한계와 평화운동의 지속성에 대해 우려되는 점은 무엇인지, 한두사람의 '우상화'를 통해, 그리고 그 우상의 희생을 통해 운동을 전개하는 것이 왜 위험한지를 이야기하고, 그래서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자신을 돌보고 이웃을 돌보며 현재의 문제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전혀 다른 방식으로 차분히 길게 운동을 해 나가려 한다는 다짐을 전해줍니다.
대충 썼지만 아무튼 이런저런 오해와 궁금증을 풀어줄 만한 이야기를 담은 인터뷰(약 15분 가량)가 스트리밍 방송과 다운받을 수 있는 mp3, 그리고 속기로 사이트에 모두 올라와 있으니 영어울렁증을 극복하실 수 있는 분은 한번 듣고 읽어보시지요. 마음같아선 전부 번역하고 싶은데 양이 만만치 않네요. 누구 자원하실 분 없으신지요. ㅠㅠ 에이미 굿먼의 인터뷰는 곧잘 국내에 번역되어 소개되곤 하지만 시간이 좀 걸릴 것 같긴 하네요. 흠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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