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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뚝딱뚝딱 소리와 함께 나루 5층에 멋진 정원이 생겼답니다.

올라갈 때마다 조금씩 가을이 오는 것이 느껴지더라구요..
겨울이 와서 흰 눈이 쌓이면 더 멋있겠죠?
(하지만 너무 추울라나..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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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9월 9일...무슨 날인지 아시죠?
그렇습니다. 함께하는 시민행동이 드디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날이죠.

그렇다면....
2009년 9월 9일은?...맞추신 분들 계시죠?
시민행동이 10살이 되는 날이랍니다.

문득 이런저런 신문기사들을 보다가...
시민행동이 나타난 바로 그날, 1999년 9월 9일의 사회 모습은 어땠을까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눈에 띄는 기사들도 있고, 10년이 지난 지금의 모습과 별반 차이가 없기도 하고..
함께하는 시민행동에 들르시는 분들도 함께 찾아보아요..
(기사 검색은 카인즈(
http://www.kinds.or.kr)을 참고했습니다.)

1. 정기국회를 경시하는 분위기?
9월은 정기국회가 시작되는 날입니다. 지금 국회도 실은 정기국회 기간이긴 한데, 10월에 있을 재보궐 선거에 눈들이 모여있고, 여야간 갈등으로 인해 국회가 정상적이지 않네요.
그런데 이건 10년 전도 마찬가지인가봐요.
다음해에 있을 총선에 외유, 신당 창당 등으로 인해 정작 중요한 국회 일정에는 관심이 없었던 듯 합니다. 심지어는 100일의 정기국회 회기를 단축하자는 얘기마저 있었군요..쩝..
(세계일보 1999. 9. 9 정치권 정기국회 경시 분위기 :
http://www.mediagaon.or.kr/jsp/search/SearchKindsView.jsp)

2. "9999 버그" 이런 것도 있었군요.
1999년 마지막에 이런 기억들 있으셨을 것 같아요.
"밀레니엄 버그"
'9999버그'란 1999년 9월 9일의 날짜를 오류명령 또는 파일종료 등으로 잘못 인식하는 문제를 말했다고 합니다.  일부 프로그래머들이 컴퓨터 프로그램의 날짜코드에 9999를 특수명령어로 지정해놓은데서 비롯됐다고 합니다.
뭔가 점점 디지털화되고, 컴퓨터라는 것이 우리의 생활에 밀접해질수록 이런 문제들이 사회적으로 큰 문제를 야기시키게 되는 것 같네요
(문화일보 1999. 9. 9  '9999 버그' 피해규모 크지 않을 것 :
http://www.mediagaon.or.kr/jsp/search/popup/newsviewpopup.jsp)

3. 중소기업 지원은 그때도 한다고 했는데..
당시 기사를 보니 중기 사이버 쇼핑몰(
www.joylet.com)을 오픈했었군요. 물론 지금은 없어진 듯 합니다.
물론 당초의 의도는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쇼핑몰을 개발하여 9월 9일에 서비스를 시작하는 것입니다만, 제대로 관리하지 않고, 단순히 웹페이지 하나 만드는 것만으로는 제대로 된 지원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느꼈을 텐데요.
지난 9월 7일(물론 2009년입니다.^^) 중소기업 전용 TV홈쇼핑을 만들겠다는 기사가 있어 눈길을 끄는군요.(
http://it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serial=441262&g_menu=020300)물론 이역시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한 것입니다. 사이버 쇼핑몰보다야 TV의 영향력이 훨씬 크겠지만 예전이나 지금이나 무슨 지원을 하더라도 제대로 된 관리 및 사전 작업이 매우 중요함을 정책을 만드시는 분들이 좀 느끼셨으면 하네요..
(경향신문 1999. 9. 9 중기 사이버 쇼핑몰 오픈 :
http://www.mediagaon.or.kr/jsp/search/popup/newsviewpopup.jsp)

아직 다 찾지는 못했습니다.
내일도 좀 더 찾아볼려구요.

문득 친구와 메신저를 하다가 "1999년에 너한테 무슨 일이 있었니?"라고 물었더니
"취직했던 날이네..... 그럼 시민행동이랑 나의 사회 첫 경험이 같이 시작된거구만"하더라구요
사회생활한지 10년이란 시간이 지났다는 것도 본인으로서는 평소에는 생각해보지 않았던거라 의미있는 듯 했습니다.

다같이 1999년 9월 9일, 나만의 1999년을 한번 만들어보면 어떨까요?^^

저로서는 공부를 해보겠다고 대학원이란 곳을 들어갔던 해군요....^^근데 많이 배웠는지는..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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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이런....사자성어 릴레이가 저한테도 오는군요..^^

이것저것... 생각나는 건 없고...하여

이래저래..찾아보며...

기웃기웃...대면서 내 기대를 적어야 하나...나름의 반성을 해야 하나..고민고민끝에..

십목소시(十目所視)로 정합니다..
열개의 눈이 보는 바와 같음이라는 뜻이라네요..
여러 사람이 다같이 보고 있는 것..즉 세상사람을 속일 수 없음을 가리키는 말이라고 합니다.

우리를 속일 수 없는 많은 진실이 있고..
그 진실에 우리가 같이 눈을 돌리지 않는다면..
그리고 그 진실을 지키기 위해 열심히 다같이 노력한다면..
좀 더 나은 내일이 오지 않을까 하는 나름의 기대...그런거죠..

그나저나....얼떨결에 이런걸 하면서 내가 가진 기대나 바램이 뭘까 생각하게 되네요..

좌우당간....다같이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다음의 릴레이는...음....보실지 모르겠네요...
가끔 닮은 점이 많아 흠칫 놀라는 누나....랑요....돈키호테님으로 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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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자성어 숙제 - 磨斧作針(마부작침)

    2008/12/31 14:50
    삭제
    사회에서 만난 좋은 친구인 우공이산의 숙제를 받고 난 후 무슨 숙제를 하라는거야라고 찬찬히 읽어보니 사자성어 릴레이를 하고 있군요. 우공이산은 게스후님으로부터 숙제를 받으셨고. ^^ 여튼 숙제를 내주셔서 고맙습니다. 제가 선택한 사자성어는 마부작침입니다. 磨斧作針 마부작침 -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는 뜻으로,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끈기 있게 노력( ㉡부지런히 일하다 ㉢뾰족 솟다 ')" onmouseout=tooltipOff() href="htt..
  2. 2009년 나의 지향, 不動如山

    2008/12/31 17:33
    삭제
    #1 기업에 비전과 모토가 있듯, 개인도 그러한 지향점이 있다면 그 의미가 작지는 않을겁니다. 특히, '한 해에 하나만 염두에 두고 발전하자'는 취지는 더욱 그러합니다. 그 말을 써두고 잊지 않는 한 하나의 진보는 이뤄지니까요. 그게 나쁜 습관을 내치는 일이든, 좋은 습관을 들이는 일이든, 하나의 도약적 목표를 이루는 일이건 말입니다. 그렇게 한해에 하나씩, 평생 남을 디딤돌을 만들면, 비록 더뎌 보여도 삶의 끝에서 나름 잘 살았다는 생각이 들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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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0점
    2008/12/31 09:24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아, 저런 말도 있었군. 어디서 잘 찾아냈네 ㅎㅎ
    좋은 말 가르쳐줘서 고맙소.
    근데 딴데서 저걸 써먹으면 유식한 체한다고 뭐라 하겠지^^?
  2. 2008/12/31 11:11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좌우당간!
    ㅋㅋ 근데 누나는 이미 파란하늘이 숙제 줬을걸요?
  3. 2008/12/31 17:35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의미있는 사자성어군요.
    대중의 눈이 얼마나 엄정한지 새길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데, 10목이면 10인일까요 5인일까요. -_-;;; 갑자기 궁금해져서. ^^;;; )
    • 넌너야
      2009/01/06 17:43
      댓글 주소 수정/삭제
      그렇게 얘기하니...저도 궁금해지는걸요..^^

제 집은  봉천동입니다.
다들 그동네 하면 달동네를 떠올리죠...^^지금의 모습은 많이 달라졌습니다요..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ㅎㅎ)

어디든 시장이 존재하고, 그 속에는 가게터를 잡고 일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노점이란 형태로 하루를 연명하곤 했습니다.
그러다 어딘가에서 단속이 뜬다는 말이 나오면 후다닥 남의 가게이지만 다같이 식구같은 사람들이기 때문에 서로 물건을 들여다놓기도 하고...누군가 빼앗길라치면 말려주기도 했습니다.

요즘 큰 길의 노점은 큰 기업과 다름없다 말하지만, 그거야 극소수의 사람들 얘기고..
결국 노점이란 방법을 선택한 사람들은 여전히..조금은...힘든 여건에서 일을 합니다.

최근 서울시는 "디자인거리"를 만든다는 명목하에 서울의 노점상 없애기를 하고 있습니다.
관악구 역시 서울대입구 전철역부터 관악산 입구까지가 그 거리로 지정되면서 노점없애기에 주력하고 있구요.
서울대입구 전철역에 큰 쇼핑몰이 생기면서 그 앞에는 많은 포장마차들이 자리를 잡았었습니다.
떡볶이, 오뎅, 부침개, 오징어, 호도과자 등등등....그 앞을 지날때 생기는 수많은 유혹들때문에 힘들었지, 그걸 파는 사람때문에 힘들었던 적은 없었던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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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어제...월요일...지하철역에서 내렸습니다.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촛불집회때문에 징그러웠던 그 전경들이 깔려있더군요..
뭔가를 지시하는 사람들..
너무도 익숙한 장면이 연출되고..









그 옆에는 우리가 또 익숙하게 봤던 그 무엇이 있었습니다.
바로 컨테이너...!!..생존권을 지키겠다던 노점상들의 투쟁천막이 있던 자리에 무의미해보이는 컨테이너가 대신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이놈의 정권은 뭐만 하면 저걸 갖다 붙입니다..지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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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열심히 핸드폰으로 이런 저런 사진을 찍고 있는데 용역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저에게 뭐라고 하더군요..
사진 찍지 말라고...그러면서 지들은 카메라와 캠코더로 왜 저를 저리 열심히 찍어대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럴줄 알았으면 옷이라도 좀 이쁘게 입고 있을껄...쩝...
그래서 같이 마주보며 한방 찍어줬습니다.






분명 저들 중 누구, 그리고 이들을 막고 있는 경찰병력 중 누구도 노점단속의 억울함속에서 공부하고 자랐을꺼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위치란게 중요한 걸까요...
서로에 대한 배려도 없고...사람들의 무관심속에서...
우리동네 노점상들은 또 하루하루가 아파만 갑니다..

ps. 좀 떨어진 곳에서 밀려난 노점상 아저씨 한 분이 길거리에 철퍼덕 앉아 소주를 한 잔 하고
    계시는데 그 옆에는 큰 칼이 있었습니다. 그 칼의 용도에 대해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왠지 가슴이 아려오고...했던건 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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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디자인거리 유감...디자인간판들을 보고

    2009/09/22 11:46
    삭제
    출근하다가 이수역사거리에서 찍은 한 빌딩의 간판사진입니다.(신호대기중 차안에서 찍은거라 좀 흐립니다.) 언제부턴가 이수역에서 남성역쪽 방향에 걸쳐서 빌딩마다 이런 간판들이 들어서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아!,저간판 잘 만들었네!"라는 느낌이 있더니 이제 건물마다 이런 똑 같은 디자인의 간판들이 설치되고 난 후 보니 이제는 "이건 아닌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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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7/24 11:58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디자인 거리, 디자인 센터, 풍물거리.. 이런 거 이름만 붙이면 뭐가 다 되는 줄 아는
    토목위주의 탁상 행정도 정말 답답합니다... 으이구.
    • 2008/07/24 13:22
      댓글 주소 수정/삭제
      보도블록 바꿔서 디자인 거리 만들 수 있다면 서울시는 매년 연말마다 디자인거리 만들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있는건가?...쩝..
      하여튼...맨날 그럴싸한 이름으로 알려지지 않은 폭력을 행사하는 사람들이 정말 미운거죠
  2. 바람이
    2008/07/24 12:06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신림동에도 '패션문화의 거리'있는데.
    실은 '먹자골목'이라는 ;;;
    • 2008/07/24 13:23
      댓글 주소 수정/삭제
      그 '패션문화의 거리'가 맨처음 생겼을때는 나름 문정동이나 목동과 같은 아울렛 거리를 만들고 싶어서 매장이 좀 있긴 했죠..
      가까운 곳이라 한두번 가본 적이 있었으나 워낙 실망이 큰지라..나중엔 음식점이 하나둘 들어서는거 같았고..큰 길에서 지나며 보는 모습이 약간 어두컴컴한 것이 썩 좋아보이지는 않았다는...
  3. 바람이
    2008/07/24 13:32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네 맞아요. 제가 신림에 왔을때는(4년 전쯤) 옷가게가 대부분이었는데. 하나둘씩 음식점으로 바뀌더니 ;;; 지금은 거의 음식점이 자리잡고 있죠.
  4. 파란하늘
    2008/07/25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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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점...파란하늘이 작년 여름에 아주 잠깐 노점을 했더랬잖습니까 ㅋㅋ
    힘들긴 했지만 재미도 있었는데.... 전 거친걸 좋아라하는 성격인가봐요-_-;;;;
    물론 노점이 많아지면 주변이 어지러워지긴 하죠... 하지만,그게 최선인 사람에겐
    생계가 달려있는 문제이니만큼 좀 신중했으면 하는 바람인데 높으신 분들은 그걸
    모르신다는거죠....우리의 대통령께선 컨테이너를 너무 사랑하는거지;;;;
  5. 산그늘
    2008/07/25 10:54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86아시안게임 88올림픽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건가?
    큰 대회가 열리면 경제적 효과가 몇 조네하지만 ...
    그 돈들은 어디로 가는지... 차라리 그런행사나 기획이 없었음 몇푼안되는 돈이라도 벌텐데 경제적 효과가 수조원이라는 행사만 열리면 그 돈마저도 벌기 어려운 형국이었으니....
    높으신 양반들 차타고 지나가면서 볼때 노점이 부끄러운가 보죠? 우린 맛나겠다 싶은 유혹을 느끼는데...
    혹여 매그넘 사진전에선 이런 풍경은 사진에 안담았던가요? 그런 사진 속에 노점이 있으면 또 우리만의 모습하며 또 어쩌고 저쩌고 아는척 씨부렸을 인간들....
    전에 노숙자쉼터에 있을때 아저씨들 자활프로그램으로 계란빵장사를 했더랬습니다.
    아저씨들 흥분했죠 남기는 돈이 반도 훨씬 넘으니...
    물론 막판엔 그 돈 몇푼이 사람들 사이를 갈라놓고 술판으로 변하게 만들어서 씁쓸했지만 그때만큼 아저씨들이 뭔가에 열심인 적이 없었던 기억이 스물스물하는군요
    그사람들 눈에 지저분해 보이는 작은 천막이 없는 사람들에겐 사람 살리고 죽이고 하는 그런 의미인데
  6. 모모
    2009/05/26 18:54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건축을 공부하는 대학생입니다 ^^ 저도 봉천동에 살구요.. 우연히 자료를 찾다가 들어왔다가
    제 의견을 말씀드리고 가고 싶어서 글 남기고 갑니다 ~

    저도 이 시위를 볼때 경찰과 구청에 대한 반발심이 생겼었죠 ~

    그런데 요즘 도시계획을 공부하면서 알게 된 것은 '노점상인'들이 선의의 희생자만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1)우선 노점상은 불법입니다. '그럼 가난한 사람들은 어쩌란 말이냐, 악법아니냐'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세금내고 가게세내고 합법적으로 장사하는 사람들을 보호해 주는 것이 국가가 할 일이라고 생각해요. 가게가 있는 사람도 부자는 아니라는 것이 현실이고, 없는 살림에 월 삼사십만원의 가게세를 겨우내고 장사를 시작했는데, 가게 앞에 포장마차가들어서 손님들을 뺏긴다면 그 사람들은 매우 억울할 거예요

    2) 노점상인 분들은 가난해서 어쩔수 없이 가게를 엊지 못하고, 길거리에서 장사를 하시는 분도 물론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노점상 분들은 실제로 가게를 얻을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되고 장사도 손쉽게 할 수 있기에 일부러 노점상일을 하시는 분이 많은게 현실이랍니다. (포장마차가 더 손님을 많이 끌 수 있고 돈을 많이 벌수있다던가해서)

    3)마지막으로 국가와 도시계획하는 사람들은 노점상인들을 함부로 건들지 못합니다.

    쉽게 말해 무섭기 때문이죠. 보셨다 싶이 노점상 조합은 굉장히 조직이 큽니다. (시위하시는 분들은 서울대입구역에서 실제 장사하시는 분들보다 훨씬 더 많았었는데 기억하시나요?)노점상 조합은 한곳에서 문제가 터지면 조직적으로 움직여 다함께 시위에 나서곤하는데, 굉장히 힘도 쎄고 결속력 강한 조직이어서 .. 문제가 잘 해결되지 않았을 때.. 어떤 조직원에게 '이번에 네가 희생해라' 라고 했을 때 조직원은 분신자살을 할 수 밖에 없는 그런 조직...
    비관자살도 있을테지만 이런 비하인드 스토리도 존재하죠

    그래서 구청이나 정부는 노점상인들이 내는 기부금(암묵적인 세금? 뇌물?)을 받고 묵인하며
    없애는 대신 노점상점을 통일된 디자인으로 운영케 하도록 넘어가줍니다.

    그리고 폭력적으로 경찰이 노점상들을 진압한다...는것도 물론 그랬을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노점상 조합이 경찰에게 폭력을 과연 사용하지 않았을까... 하는 의구심. 어느 한쪽의 의견만 듣는다면 치우치기 마련이고 .. 제 아는 분중에도 경찰이 있긴한데 인간적으로 좋은 분이고 그런게 나쁜 정부의 하수꾼은 아닌데...경찰도 국민인데... 경찰이 시위대에게 맞아 죽거나 크게 다치는건 그닥 이슈가 되지않고... 시위대가 맞으면 엄청나게 들고일어나고.... 공무원을 좋아하지 않지만... 국가가 큰 조직이고 개인이 작은 조직이라해서 언제나 국가가 불합리한 조직일까 하는 의구심...

    * 개인적으로 서울대 입구에서 포장마차로 힘겹게 사시는 분들도 많고 제가 자주가는 단골집 아주머니와 친분도 있지만... 이런 시위가 열릴때마다 과연 어떤것이 진실일까 생각이
    듭니다. 어떤 노점상인들의 시위는 분명 생존권과 직결될 수 도 있지만, 어떤 시위는 또 분명
    비 합리적이고 옳지 않은 길임에도 불구하고 '약자'로 포장하여 자신들의 이익만을 추구하려는 의도가 숨겨져 있을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7. 아야
    2009/05/28 13:31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모모님. 공부 더 열심히 하세요. 어설프게 알면 법 얘기부터 하시게 됩니다. 그 법은 누구를 위해 만든 법인가요? 우습게도 법은 님이 생각하는 것처럼 정의롭지 않습니다. 법 조항하나하나 단서조항, 조사하나까지 정치와 권력과 이해관계가 반영되어 있습니다. 법을 너무 믿지 마세요.
    건축을 공부하신다는 모모님께서 행여 나중에 돈 내는 사람들만을 위한 건축을 하지는 않을지 걱정됩니다. 물론 그걸 선택하셨다고 잘못한다는 것은 아님을 미리 밝힙니다.
  8. JKS
    2009/06/17 16:06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포장마차와 도시가 아름답게 융화되는 디자인을 만들면 좋을텐데요
  9. 2009/12/28 10:08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뭔가 조성할려고 애를 많이 쓰는 군여

6월 29일 일요일 오후 2시 경찰의 폭력진압에 대한 시민사회단체의 규탄 기자회견이 있었습니다.
그 곳에는 이학영 YMCA전국연맹 사무총장님이 환자복을 입으신 채로 나와 계셨습니다.
28일부터 29일 새벽까지 있었던 촛불집회에서 "오늘은 눕자"라는 행동단을 조직해서 비폭력 집회를 유도하려 했으나 말 그대로 전경들의 군홧발과 방패, 곤봉에 처참하게 짓밟힐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어 버렸습니다.

(이학영 총장님께서 힘드신 와중에 증언을 하기 위해 기자회견장에 나오셨지만 차마 사진을 찍을 수 없었습니다. ㅠㅠ)

대책회의에서는 집회 중 경찰에서 던진 물건들을 입수, 기자회견장에서 전시했는데요..
말이 안나오더군요..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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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기자회견이 시작된 2시부터 갑자기 뒤에 서있던 전경차에서 쏟아져 나오는 전경들을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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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약간 떨어진 곳에서 기자회견장을 지켜보더군요.
아마도 조금의 움직임만 있으면 고립시키기 위한 작전이겠죠..
(촛불집회 몇번 가면 이제는 경찰들의 움직임과 작전까지 통달하게 되는가 봅니다..
일반 시민들이 자유롭게 시위도 하지 못하는 지금의 모습이 한탄스럽기까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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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기자회견은 끝났구요.
저는 일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잠깐 사무실로 향했습니다만..

결국은 저 많은 경찰병력이 불법으로 시청광장과 인근 도로, 횡단보도, 인도를 점거하고 집회의 자유를 빼앗아 버렸습니다.
그리고는 불법 연행이 자행됐구요.

불법, 연행, 자행, 곤봉, 방패, 진압....한동안 우리들 머리속에 지워졌던 이 단어들이 이제는 시시때때로 언급되어야 한다니...
지금은 2008년 6월 30일이구요..나름 민주국가라는 곳에서 일어나는 현장의 모습이었습니다.

추신 : 그러고보니 지난 일요일은 6.29선언이 있은지 20여년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그날을 기점으로 다시 그때로 돌아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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