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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돌아가는 꼬락서니를 째려보며 주절대는 이야기
개혁 에 해당하는 글4 개
2009/02/20   느헤미야를 꿈꾸며 9
2009/02/19   느헤미야를 꿈꾸며 8
2009/02/18   느헤미야를 꿈꾸며 7
2009/02/17   느헤미야를 꿈꾸며 6


느헤미야를 꿈꾸며 9
종교와 미신/느헤미야묵상 | 2009/02/20 14:08

끝으로 다시 개혁이 중단되고 나라가 위기에 처하는 아주 간단한 원리를 생각해 봅시다.

첫 째, 암몬과 모압 사람들이 마술사 발람으로 하여금 이스라엘을 저주하게 했었지요. 발람은 그게 위험한 일인 줄 알았습니다만 그렇게 만든 힘은 무엇인지 기억하십니까? 바로 뇌물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뇌물을 받지 말라고 하셨지요. 뇌물은 재판 판결을 굽게 한다고요.

두 번째는 무엇입니까?
엘리아십이 성벽 재건에 방해자였던 도비야와 내통했습니다. 도비야는 이스라엘의 귀인들과 혼인동맹을 맺었던 자이지요. 결국 이들은 이스라엘의 적이자, 하나님을 훼방하는 자를 오직 친족이며 힘 있는 자란 이유 때문에 감히 하나님 전의 뜰에 방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혈연, 지연, 학연이 저지른 죄이지요.

세 번째는 백성들이 책임을 다하지 않음입니다.
마땅히 내야 할 십일조를 내지 않자 레위인들이 모두 먹고 살기 위해 다 자기 밭으로 도망갔습니다.

이 세 가지는 언제나 우리 주변에 머물러 있습니다. 직장에도, 교회에도, 나라에도 말입니다. 군사독재 시절은 말할 것도 없고, 김영삼, 김대중 대통령(나는 학생 때 이분들을 정말 존경했었기 때문에 더욱 슬프지요) 시절에도 똑 같았지 않습니까? 그래서 나라는 여전히 위기이구요.

요즘 교회에서 중요한 연령이 되어버린 친구들을 만나서 이야기 하다 보면, 일부 교회에도 이런 일들이 일상적으로 벌어진다고 합니다. 직장에서는 어떤가요? 많은 기업들에서 기업이란 어차피 돈을 벌기 위해 존재하는 집단이란 것을 실감하지 않습니까?

이 세 가지를 그리스도인들이 막아 나아가지 못하면 우리에게도 희망은 없습니다. 하나님이 언제까지나 기다리시진 않기 때문이지요. 이스라엘의 역사가 그것을 말하고 있지 않나요?

앞에서 백성의 책임을 다하지 않음으로써 레위인들이 다 떠났다는 점을 말씀드렸습니다. 이 말은 중요합니다. 부정과 타락은 소위 사회 상층부로부터 시작되지만 그 파급효과는 모든 국민에게 미친다는 것입니다. 같이 타락한다는 것이지요. 느헤미야가 성벽 재건을 마치고 잠시 페르시아의 왕궁에 갔다가 돌아오니 모든 일이 엉망이 되어 있었습니다. 상층부의 타락이 국민들의 생활 속에 깊숙이 들어온 것입니다. 그들이 스스로 약속한 모든 개혁 조치를 스스로 다시 어기고 있었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결국 그 타락은 다시 지도층으로 역류하게 됩니다. 레위인들이 떠난 것처럼 말입니다. 그것을 아는 느헤미야는 백성들에게도 책임을 추궁합니다.

선거 때만 되면 지역감정에 대한 이야기들이 나옵니다. 물론 그것의 시작은 일부 타락한 정치인들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그 결과 어떻게 되었나요? 국민들이 지역감정에 충실해졌습니다. 그래서 정치인들은 다시 여기에 기대야만 하게 되었지요. 악순환입니다. 김대중 정부 들어서 취해진 몇 가지 개혁조치들을 봅시다. 조치가 나올 때마다, 모두 잘된 것은 아니었지만, 모든 조치들에 대해서 이해 당사자들이 반발하지 않은 게 하나도 없습니다. 그런데 자기와 이해관계가 없는 다른 조치에 대해선 또 한 결같이 잘하는 것인데 이해 당사자들의 밥그릇 싸움 때문에 일이 그르치고 있다고 말합니다. 결과적으로 모두 함께 모든 부문을 개혁하여 깨끗하고 효율적인 시스템을 만들기보다, 나만 빼고 개혁하라고 요구하는 바람에 모두 같이 타락하여 비효율적인 시스템을 건설하고 있습니다.  국민 스스로가 말입니다. 악순환이지요.

누군가 이 고리를 끊어야만 합니다. 그게 나라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느헤미야를 읽고 묵상한 우리 그리스도인이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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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헤미야를 꿈꾸며 8
종교와 미신/느헤미야묵상 | 2009/02/19 14:05

그렇지만 하나님은 아직 기다리십니다. 지금 우리도 역사에서 무언가 배울게 있는 것 같지 않으세요?

[9:16] 저희와 우리 열조가 교만히 하고 목을 굳게 하여 주의 명령을 듣지 아니하고
[9:17] 거역하며 주께서 저희 가운데 행하신 기사를 생각지 아니하고 목을 굳게 하며 패역하여 스스로 한 두목을 세우고 종 되었던 땅으로 돌아가고자 하였사오나 오직 주는 사유하시는 하나님이시라 은혜로우시며 긍휼히 여기시며 더디 노하시며 인자가 풍부하시므로 저희를 버리지 아니하셨나이다.
[9 : 18] 또 저희가 송아지를 부어 만들고 이르기를 이는 곧 너희를 인도하여 애굽에서 나오게 하신 하나님이라 하여 크게 설만하게 하였사오나
[9 : 19] 주께서는 연하여 긍휼을 베푸사 저희를 광야에 버리지 아니하시고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길을 인도하시며 밤에는 불기둥으로 그 행할 길을 비취사 떠나게 아니하셨사오며
[9 : 20] 또 주의 선한 신을 주사 저희를 가르치시며 주의 만나로 저희 입에 끊어지지 않게 하시고 저희의 목마름을 인하여 물을 주시사
[9 : 21] 사십 년 동안을 들에서 기르시되 결핍함이 없게 하시므로 그 옷이 해어지지 아니하였고 발이 부릍지 아니하였사오며
[9 : 22] 또 나라들과 족속들을 저희에게 각각 나누어 주시매 저희가 시혼의 땅 곧 헤스본 왕의 땅과 바산 왕 옥의 땅을 차지하였나이다.

아시다시피, 유다인들은 그렇게 여러 차례 은혜를 입고, 경고를 받아도 여전히 타락했습니다. 심지어는 이방의 밥이 되기까지 당하면서도 말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아주 죽이지 않으셨습니다. 우리 민족이 그 많은 고난 가운데서도 아주 죽지 않았던 것처럼 말입니다.

[9 : 31] 주의 긍휼이 크시므로 저희를 아주 멸하지 아니하시며 버리지도 아니하셨사오니 주는 은혜로우시고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이심이니이다.

그런고 이제 느헤미야와 에스라의 운동으로 말미암아 이들이 정신을 차립니다. 그 정신 차렸음을 나타내는 증표로 방백들과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이 모두 도장을 꽉 찍었습니다. 서명을 한 게지요. 우리가 먼저 언약을 세우고 지키겠노라, 하는 약속에 말입니다. 여기서 레위인에 대해 잠시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방백들과 제사장이 서명한 것은 이해가 됩니다만 레위인은 왜 한 것일까요? 바로 레위인들은 각 지방에서 선생의 역할을 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선생들이 바로 세우겠다고 약속한 것입니다. 선생이 바로 세우면, 교육이 바로 세워지면 그 나라에 희망이 생깁니다.

[9 : 38] 우리가 이 모든 일을 인하여 이제 견고한 언약을 세워 기록하고 우리의 방백들과 레위 사람들과 제사장들이 다 인을 치나이다 하였느니라

이제 백성들이 나서서 약속을 합니다. 이방 족속과 결혼하지 않겠다는 약속부터 시작해서 여러 가지 약속들 말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오늘날까지 계속되고 있는 유다주의의 시작입니다. 당시에는 구원의 역사가 아브라함의 자손으로부터 시작되었기 때문에 혈통의 순수성 유지나 각 종 제사의식 등은 하나님의 구원 사역에서 매우 중요했습니다.

지금 중동지방이 세계의 화약고라고 한답니다. 그 화약고는 바로 이 유다주의에서 시작된 것입니다. 예수님의 새 언약을 인정하지 않는 이 유다주의는 결국 세계를 불안하게 하는 전쟁의 씨앗입니다. 새 언약은 예수님의 보혈의 공로로 누구든지(민족이나 성별이나 피부색에 차별 없이) 믿기만 하면 구원을 얻는다는 것 아닙니까? 이 진리를 거부하는 유다주의는 평화를 선포하는 하나님의 뜻(예수님은 화평케 하는 자가 복이 있다고 했지요? 무슨 복이냐면 바로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는 복입니다)과는 관계없이 세상을 어둠으로 몰아넣고 있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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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헤미야를 꿈꾸며 7
종교와 미신/느헤미야묵상 | 2009/02/18 14:04

드디어 성벽을 완공했습니다.
이 큰 일 앞에 적들도 하나님의 역사라고 인정할 수밖에 없었지요. 그런데 도비야
의 행위를 잘 살펴보십시오. 유다인들과 결혼동맹을 맺고 그들을 통해 계속 느헤미
야를 위협했습니다. 느헤미야의 성벽 재건과 유다의 자치에 가장 큰 적은 내부에
있었습니다. 적과 동맹을 맺고 자기 백성을 두렵게 하는 자들 말입니다.

서해 교전 당시를 기억해 보십시오.
많은 보수 정객들과 언론들이 "전면전도 불사하라"는 주장을 했습니다. 전면전, 그
게 가능한 일입니까? 물론 전쟁을 하면 남한이 반드시 승리할 것입니다. 재래식 전
쟁이라면 말입니다. 남한의 군사력이 월등하게 좋고, 게다가 세계 최강이라는 미군
을 데리고 있지 않습니까? 누가 누구를 데리고 있는지는 좀 의심스럽지만 말입니
다. 그런데 말입니다. 눈을 조금만 돌려서 주위를 살펴보십시오. 우리에겐 많은 원
자력 발전소가 있습니다. 북한이 궁지에 몰려 가미가제식 공격으로 원자력 발전소
몇 개만 날려 버리면 으~~~ 생각도 하기 싫습니다. 우리는 전쟁에는 승리하지만
지구상에서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미국의 소위 매파라고 하는 무력주의자들의 눈
치를 살피면서 자기 민족의 운명에 서슴없이 총구를 들이대는 주장을 하는 사람들
이 느헤미야 때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존재하나 봅니다.

유다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다시 듣게 됨에 따라 그들의 역사를 배우게 됩니다.
그리고 그 역사에서 중요한 진리를 발견합니다.

무엇인지 한번 볼까요?

[9 : 16] 저희와 우리 열조가 교만히 하고 목을 굳게 하여 주의 명령을 듣지 아니
하고
[9 : 17] 거역하며 주께서 저희 가운데 행하신 기사를 생각지 아니하고 목을 굳게
하며 패역하여 스스로 한 두목을 세우고 종 되었던 땅으로 돌아가고자 하였사오나

나는 IMF 시절을 생각할 때마다 이 말씀을 함께 기억합니다. 우리는(나, 그리고 우
리 민족 말입니다) 이상하게도 IMF 사태를 쉽게 극복했습니다. 물론 진짜 극복한
것이냐에 대해서는 이견이 많이 있다고 합니다만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런 문제
에 대해서 문외한이니까요
[지금 다시 외환위기로 힘들어진 걸 보니 극복한 게 아니었던 가 봅니다]. 그렇지만 분명히 아는 것도 하나 있습니다. 우리가 이만큼이라도
살아가는 것은 주님의 은혜라는 거 말입니다. 남미 대부분의 국가들이 사실상 국가
부도 상태라는 점을 기억하십시오. 그런데도 우린 목을 굳게 하고 서있는 것은 아
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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