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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는 가장 마지막에 씨앗을 뿌리는 '갓'을 심기 위해 밭에 나갔습니다. 주말농장에서 주로 땅을 파거나 고랑을 내는 저의 역할이 거의 끝나고 이젠 수확만 남은 것이지요.
요즘 주말농장에는 아침저녁 선선해진 날씨로 인해 늦가을에 김치를 담글 배추와 무우가 잘 자라고 있네요. 집안에는 각종 야채들 모종들이 자라고 있고요.
현재 추세하면 10월말경에 지난 봄에 시민행동 사무실에서 추진했던 수육파티를 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시겠지만, 쌈야채는 늦가을에 먹어야 더 신선하고 맛이 좋거든요. 기대하십쇼.



땅맛을 본 김장 배추 : 올해에는 가평에 사시는 어머니 친구분이 주신 배추 모종을 심었습니다. 첫주에는 비실비실하더니 보름정도 지나니까 땅에 제대로 적응하여 잘 자라네요.


무 새싹들 : 아직 무인지 배추인지 잘 모르겠죠. 이것이 자라서 주먹보다 훨씬 큰 김장 무가 됩니다.


모매존 마 : 난초옆에 심었던 마 넝쿨이 계단 옆 난간을 타고 올라가더니 신기하게도 열매까지 맺었네요. 저도 마의 열매는 이번에 처음 봅니다. 어머니왈 열매속에 맺힌 마씨를 내년 봄에 화단에 뿌리겠다네요. 얼마전 국회 후생관 옆 찻집에서 마즙을 마신적이 있었는데, 몸에만 좋은줄 알았더니 맛도 좋더라구요. 마가 먹을만큼 자라려면 3년정도 걸린다는데...


화분 가득 자란 어성초 : 물고기 비늘 냄새가 난다고 해서 이름이 어성초랍니다. 암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해서 예전에 한번 먹어본 적이 있는데, 비린내 땜시 먹다가 버려습니다.
그래도 가끔 어성초를 찾는 분들이 있어서 작은 화분에 옮겨 심어 나눠 주기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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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하늘 | 2004/09/06 09:00 | PERMALINK | EDIT/DEL | REPLY
잘 지내시죠^^ 늘 바쁘심에도 불구하고 이리 열심히 농사를 지으시니 참 대단하십니다. 크아님 뵌지도 오래됐는데 10월말 모임엔 꼭 참석할겁니다. 정성스럽게 기르신 쌈야채 맛도 볼겸^^ 그래도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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