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3일에 두번째 정보인권위원회 모임을 했습니다.
정보인권위원회를 하는 날이면 항상 비가 거세게 몰아치고 돌풍이 부는 악천후였기 때문에 이번에도 비가 오면 정말 잠수를 타던가, 그만 두던가 해야겠다고 했는데...
미량이긴 했지만 비가 왔습니다.......
일종의 경고로 받아들이고 제가 포기를 해야 하는 것인지..^^;;
아무튼 역시도 이 날에 오시겠다고 하셨던 많은 위원분들이 4시가 넘어가자 한 두분씩 전화를 해서 급한 사정으로 못가게 되었다. 죄송하다. 라고 하셔서 회의는 3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졌습니다.
모임 직전에 시민행동 상근자들은 난나야의 생일을 빌미로 저녁을 시켜먹었는데요.
참석자들 중에 강장묵 선생님이 가장 먼저 오셔서 처절하게 먹고 있는 장면을 그대로 보셨답니다. 저희가 얼마나 처절하게 먹고 있던지 아무리 권해도 탕슉, 양장피에 선뜻 젓가락을 못대시고 반주 상에 올려놨던 소주가 계속 드셨드랬습니다. -_-;; 각종 중국음식을 저희가 20분만에 해치웠더라구요. 생각해보니 그 기세에 젓가락을 댄다는 것은 왠만한 담력으로는 할 수 없다는....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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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폰 카메라로 찍다보니 화질이 그렇게 썩 좋지 않습니다. 게다가 제가 회의때 타이핑도 하고 사진도 찍어야했기에 급하게 기록에 남길 정도로만 사진을 찍었습니다. 원래는 훨씬 인물이 좋으신데 사정상 화면에서 다 드러나지 못하게 되어 위원분들에게 송구한 마음입니다......껄껄껄''''
회의를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1. 2001년 <정보인권의제만들기 10>에서 시간이 흐르는 동안 정보인권운동의 역량은 축소되고 운동의 여지는 더욱 줄어들었다.
2. 그러나 그 때와 같은 담론 중심이 아니라 앞으로는 웹2.0이 되고 유비쿼터스 등의 신기술이 도입되면서 구체적 사안, 생활 양식에서의 변화, 직접적인 이슈를 가지고 운동을 한다면 할 것이 많다.
3. 이메일을 통해 앞으로 우리가 정보인권위원회에서 할 이슈에 대해 의견을 물어보고 7월 첫째주에 한 번 모였다가 7월 18일에 정식 모임(원래하던 모임)을 하자.
이슈들))
<2001년 정보인권의제만들기 10>
1. 디지털 기술의 발전과 지적재산권
2. 정보사회에서의 정보불평등해소
3. 전자정부구현을 위한 방안과 과제
4.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한 사회적 과제
5. 디지털경제와 노동시장의 변화
6. 전자상거래와 소비자권리확대
7. 인터넷 혁명과 참여민주주의
8. 정보사회의 도래와 평생교육의 중요성
9. 인터넷과 새로운 문화형성의 과제
10. 정보사회로의 전환과 시민운동
여기에 새로운 주제를 더할 수도 있고, 각 주제별로 새로운 이슈를 더할 수 있습니다.
필요하면 뺄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1번 주제에 그 당시에는 소리바다 분쟁이 큰 이슈였지만, 지금에는 UCC를 얘기할 수 있음.
-3번 주제는 빼거나 혹은 전자정부 평가로 대체될 수 있음.
-11번으로 포털이 들어갈 수 있음.
-9번 주제에는 표현의 자유, 댓글과 악플 문화, 여론몰이등이 포함될 수 있음
-12번으로 생체정보 주제가 들어갈 수 있음. 외교통상부에서 지문인식이 되는 여권을 만들겠다는 발표를 했었고 대학에서도 지문인식기 출결을 하고 있음.
-10번에 시민운동이 인터넷을 통해서 얼마나 운동의 변화가 있었는지 또한 실익이 있었는지를 얘기해 보는 것도 포함될 수 있음. 이 토픽은 굳이 정보인권위원회에서 논의하지 않아도 됨.
여러분들도 정보인권위원회에서 어떤 주제로 연구하고 운동 의제들을 정립했으면 좋겠는지 생각나는대로 댓글 달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그 날 참석해주신 위원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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