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7일 수요일에 포털이용자모임 오프라인 모임이 있었습니다. 작년의 오프라인 모임 후 꼭 일 년 만에 가져보는 모임이었습니다. 사실 충분한 시간을 두고 모인 것이 아니고 거의 번개처럼 모여봤습니다.
요즘 들어 포털을 두고 하루가 멀다 싶게 규제안이 나오고 있고 포털에 대해서도 계속해서 여러 문제제기가 이어지고 있어 난감하고 혼곤스럽기도 해서 100인 위원회 분들의 지혜와 생각을 들어봄으로 운동에 대한 아이디어나 돌파구를 얻어 볼까 하여  급모임을 해봤습니다.
네 분 오신다고 하셨는데 당일에는 늘 그렇듯이 두 분만 오셨습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두 분 다 7시가 훨씬 못되어서 오셔서 저를 놀래키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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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가 얼마 안되고 저녁도 먹어야 되어서 근처의 삼겹살 집에 갔습니다. 기말고사가 코 앞인데도 참석해준 Z.F님은 사이다를 드셨어요. 학교 저녁 급식을 먹고도 삼겹살을 잘 먹는 걸 보고 역시 성장기구나 싶었답니다. ㅋㅋ)


사실 이 모임의 대화를 주도한 분은 조아신님이시라 후기를 부탁드렸는데 너무 바빠 쓰지를 못하신다고 하셔서 제가 썼지만,,,,,,,기억이 별로 안납니다.-_-;;
휘발성 기억력으로 머리를 쥐어짜내 내용을 정리하면

- 운동이 시작한지 1년밖에 안되었다. 한 5년은 해야지. (-_-;;;;; 허거거거걱)

- 포털이용자운동 홈페이지를 포털, 다음, 네이버, 네이트 같은 태그의 포스팅이 모이는 메타형 블로그의 공간으로 개편하는 내용의 제안. 미리 선을 긋고 내용을 정하고 참여는 권하는 지금의 구조를 지양하고 포털에 대한 다양한 얘기가 보여지고 교환되어지는 '공간'만 제공. 취지는 긍정적이나 올블은 블로거가 신청을 하는 것이라 동의 여부에 대한 문제가 생기지 않으나, 이 개편안으로 실행했을 경우 동의를 구하지 않는 상태에서 해당하는 태그의 포스팅을 다 긁어오는 것이라 블로거의 심기를 건드릴 수 있음.

-대선때 포털은 무엇을 해야 하나? 중립을 요구하지만 중립을 어떻게 할 수 있나. 기계적 중립이 (기사배치 갯수와 비율을 동일하게 하는 식의) 최선인가.

-포털의 사적검열 증대 및 이중잣대 운영: 명예훼손식의 분쟁이 일어났을 경우, 개인의 의견보다 기업의 의견이 훨씬 잘 반영됨. 안티 카페를 예를 들면 기업과 개인이 대립될 때 약자인 개인보다 기업의 요청대로 폐쇄하는 경우가 생김. 포털의 사회적 책임을 요구할 당시 명예훼손으로부터 보호를 위해 사이버 가처분 식의 제도적

장치가 생겼으나 예를 든 경우처럼 권력과 횡포의 저항하는 개인의 권리가 제약되고 표현의 자유가 축소되는 위험이 상존. 또한 포털에 의한 사적 검열이 증대되는 상황.


이정도로 되겠습니다.

중간에 통신비밀법 개정안 통과에 대한 얘기가 섞여 있었구요.

날씨 선선해지면 또 오프라인 모임 하죠. ^^

그 날 참석해주신 하민혁님과 Z.F님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제 기억이 부족한 부분은 댓글 달아주시면 더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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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Tracked from 정보인권 시민행동 블로그 2007/06/29 17:01 삭제

    Subject: 첫 오프 모임 후기입니당

    지난주에 <포털이용자운동 100인 위원회> 첫 오프 모임 후기가 있었습니다. 말씀해 주신 것과는 다르게 7~8명 정도 못오셔서 예상보다는 적은 수가 오셨지만 같이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서 의미가 크다는 생각입니다. 당일날, 일이 끝나지 않아, 갑자기 야근이 잡혀, 입원을 하셔서 등등..사정으로 못오신 분들은 아쉽지만 그 마음 그대로 다음 모임에 오셔서 털어놓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 날 시민행동 사무실까지 찾아오신 하민혁님, 양성열님, 임성범..
  1. 아렌지 2007/06/29 18:35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ㅎㅎ 은근 풋풋한 청소년 중심으로 찍으셨네요~ 암요~ 한 5년은 하셔야죠 ㅎㅎ

    • inforight 2007/07/02 18:25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당연하지. 어쩌겠어.후훗.
      근데 내가 사진 수정하고 보관을 잘못하면서 똑같은 사진이 2번 올라갔다. -_-;;;

  2. 강장묵 2007/06/29 22:46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모임에 참석했어야 하는데 아쉬운 감이 많은 밤입니다. 특히 삼겹살에 소주를 보니 더더욱 그렇답니다. 참섬하지 못하였지만 소견을 더해보면,
    최근 포털은 플랫폼화를 통해 UCC 등의 Web2.0으로 가고 있습니다. 포털이 가진 정보/콘텐츠의 폐쇄성에서 플랫폼이 가진 정보/콘텐츠 공유 및 개방성으로 가는 것이지요.
    포털이용자 모임 속에 다양한 이슈들 중에서 다음과 같은 것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포털이 플랫폼화되어가면서 이용자들의 권익을 위해 노력해보아야 할 책임이나 이용자 입장에서 포털의 플랫폼화에 따른 새로운 권익도 고민해야할 것같습니다. 짧게 치고 빠져야하는 댓글에서 '후후' 무거운 주제를 던지고 몸이 무거워 '헉헉'거리며 나서고 있습니다.
    모두 멋진 주말을 꿈꾸는 금요일 밤이 되세요.

    • inforight 2007/07/02 18:26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포털이 해야 할 고민은 어째 우리가 해주는 느낌이네요. ^^
      이번 주 수요일에도 더불어 얘기해보죠.후후훗~~

  3. amy 또는 신비 2007/06/29 23:57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Z.F님 가끔 태터에서나 올블에서 보곤 하는데, 시민행동에서는 두번째 만남인가요?
    하민혁님도 이름이 눈에 익습니다.
    한 5년 하고 또 시즌 2 시작해요^^

  4. lever 2007/07/02 09:22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이런 ^^;; 신청만해두고 지방이란 이유로 점점 시야에서 멀어지고 있네요 ㅎ;
    오늘은 이블로그를 한번 쭈욱 봐야겠습니다.

    • 핫챵 2007/07/02 10:47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저는 해외에 있다는 이유로^^ 모른 척 하고 있었는데....
      저도 함 봐야겠어요.

  5. inforight 2007/07/02 18:28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lever님 이리 다시 보니 정말 반갑네요. 이제부터 쭈욱~~~~ 질기게 보면 돼죠 ^^

    핫챵님, 여기서 보니 또 새롭네요. 즐거운 시간 보내시고 내달에 뵙죠 ^^

  6. 하민혁 2007/07/03 11:34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요즘은 어디에서나 포털에 대한 이야기가 비등하고 있는 듯이 보입니다. 100인위의 활동이 아주 조금만 더 가열차게 이루어진다면 포털에 대한 상당수의 이야기가 넌센스에 가깝다는 것을 드러낼 수 있고, 그리하여 무의미한 논쟁에 소모되는 힘의 상당 부분이 보다 창조적인 부문과 방향에서 발휘되도록 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문득 해봅니다.

    이런저런 일로 늦게야 번개모임 후기에 답을 하네요. 어려운 환경(원래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지는 모임이라는 게 쉽지가 않아요. ^^)에서도 10여회가 넘는 리포트를 내며 고군분투하시는 애쉬님의 노력에 먼저 경의를 표합니다. 위의 어느 분 말씀대로.. 앞으로 한 5년만 쭉~ 그래도 밀고 가시길.. ^^

    그리고 Z.F님, 반가웠습니다(덕분에 저도 잠시 '풋풋한 청소년'의 일원이 된 듯한 기분이었답니다..^^) . 시험은 잘 치렀으리라 믿습니다. 조아신님.. 오랜만에 다시 뵙게 되어 반가웠구요. 사진으로 보니 더 미남이시네요. : ) 에니웨이, 다음 번개에서는 꼭 5인 모임을 될 수 있기를 바라면서. 총총. ^^

    • inforight 2007/07/04 13:29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맞습니다. 100인위가 조금만 더 활발하게 된다면 아주 지대한 공헌을 하고 이 소란스러움을 잠재울 것 같은데요...
      준비하시는 일 잘 되어서 짜잔~하고 나타났으면 좋겠습니다. ^^
      바쁘신데도 늘 이 운동에 관심 갖고 참석해주시는 점 경의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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