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늬우스] 오랜만의 생일파티

변두리편집장/일상다반사 2008/09/06 23:46

파티에 임하는 무리들의 자세가 사뭇 진지하다 @변두리늬우스

시민행동 사무실에서 오랜만에 촛불과 노래소리가 울려퍼졌다. 지난 9월 5일 오후, 무려 삼땡(!)을 맞는다는 ㅍ모씨의 생일을 맞아 열린 이날 생일파티는 단지 그 시각에 외출중이었다는 이유만으로 케잌을 사들고 들어온 곰탱과, 부서장으로서 평소 팀원돌보기를 게을리함을 직간접적으로 질타받는 꾸리의 과일깎이 수행 덕분에 성공적으로 치러졌다.

이번 파티는 시민행동 사무실에서는 왠만하면 간식확보 겸 벌이곤 하는 생일파티임에도 불구, 꽤 오랜만이었다는 점과 인원이 얼마 없었다는 점에서 전에 없이 끈끈한 분위기가 연출되었다.

생일을 맞은 ㅍ모씨는 며칠 후로 예정된 또 다른 파티를 준비하고 있는 가족들의 애환(?)을 전하며 무려 "선물로 상품권 따위 원치않는다"는 입장을 밝혀 파문을 일으켰다. 이유는 "성의가 없기 때문"이라고. 이에 "그럼 받아서 나 줘!", "아직 세상을 덜 살았구만, 상품권을 마다하다니" 등등 주변의 원성을 샀다.

한편, 생일을 비교적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며 매년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는 ㅍ모씨인만큼, 이날 얼굴을 비추지 않은 또 다른 ㅍ모씨, ㄱ모씨 등은 이후 어떤 곤란을 겪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변두리 기자

<ⓒ 잊을만 하면 찾아오는 변두리늬우스, 무단전제 및 복제 환영>
top
  1. montreal florist 2009/11/04 06:22 수정/지우기 REPLY

    즐거운 생일파티군여

댓글 쓰기


[변두리TV] 달팽이 수첩 제작과정 비화

변두리TV 2007/09/19 11:05
때는 2007년 9월 13일, 후원행사가 코앞에 닥쳐와있던 날입니다. 낮부터 매달린 수첩 제작 작업이 밤늦도록 끝날줄을 모르자 시민행동 멤버들의 표정이 점점 어두워져 가고, 급기야는 치명적인(!) 사고까지 발생하고 말았다는데... 그날의 풍경 함께 보시죠. (달팽이수첩이 궁금하신 분은 여기로...)



#1.
어떻게 노가다의 끝이 좀 보이나?
글쎄... 빨리빨리 해야지..

저기 모자쓰신 언니~
드디어 작업전선으로 뛰어든 언니의 모습.
너무 잘하지?
어울린다고 하면 화낼거면서

야 이 잡동사니 봐라.
차마 이 장면을 내보내야 하나 말아야 하나...

#2.
이제 이걸로 밥먹고 살아도 될 것 같아
칼질로?
제본학과 만들자니까
시민행동 대학 제본학과
풀질학과 가위질학과
나는 삽질학과할래
총장은 누구야?
기획실장님이 ㅎㅎㅎ

#3.
분노의 칼질.. 보여줘?
응, 이렇게 빛의 속도로 솨~ 이러는거야?
(영상을) 빨리 보여줘.

배고파? 배 안고파? 일했는데
뭐 얼마나 했다고
아 장인정신이 사라져
찍고 있으면?

역시 카메라 들이대니 멘트들을 안하시네
카메라를 들이대면 장인정신이 사라진대. 국이 그랬어.

#4
엥..... 엄마.... ㅠㅠ
병국씨, 간증해야지 간증

우리 연하님의 피흘리심으로
우리가 오늘 작업을 사함받고 이제 천당같은 집으로 갑니다.

#5
병국씨 입은 웃고있는데 눈은...
분노에 휩싸였어.
분노의 삽질중!
top
  1. 10점 2007/09/19 11:49 수정/지우기 REPLY

    어허, 이런... 저야 뭐라 할 말이 없습니다그려... ㅠㅠ

  2. 파란하늘 2007/09/19 14:31 수정/지우기 REPLY

    나 칼질 진짜 잘하는뒈.... 저런건 10점편에 보냈어야쥐!!!!
    그럼 내가 마하속도의 손놀림으로-_-;;; 순식간에 다 해줬을텐데.....
    우야든둥 수고하셨습니다. 파이팅!!!!!

    • amy 또는 신비 2007/09/20 10:20 수정/지우기

      매번 삽질을 볼때마다 마음써주는 게 어찌나 고마운지요....
      그 언젠가의 돼지갈비를 향해 아자아자~!!

    • 파란하늘 2007/09/20 13:03 수정/지우기

      어머어머...그 언젠가의 돼지갈비를 여직까정 기억하고 있었던게야??? 아직 뇌가 젊구나-_-;;;; 혹시 먹을거에 관한 기억창고만 온전한거 아냐 ㅋㅋㅋ 그래그래,먹자~~돼지갈비!!!

  3. 산그늘 2007/09/19 14:53 수정/지우기 REPLY

    난나야의 자해는 모든이들의 본이되어 시민행동 삽질 역사의 길이 남을 경전으로 존재할겁니다

    • amy 또는 신비 2007/09/20 10:20 수정/지우기

      응. 그러지 않았으면 정말 머리 안굴리고 밤새 작업했을지도 몰라.
      으... 생각만해도...

  4. 난나야 2007/09/19 16:23 수정/지우기 REPLY

    산그늘/자해라니...너의 간증은 거짓이었단 말이냐..어허~~..분명 그 전까지는 '칼질은 내인생'이었단 말이쥐..
    나 아팠어..분명히~~ㅠㅠ

    • amy 또는 신비 2007/09/20 10:21 수정/지우기

      정말 예술적인 칼질이었는데...
      하지만 한번 피를 본 순간 머리가 휙 돌아서
      진짜 속상하더라... 얼른 다 낫길...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