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 하우스의 원조 해뜨는 집 사업

2004/08/10 09:00
먹고 살기도 빠뜻한 일상....

문짝이 고장이 나도, 10년간 장판과 벽지를 바꾸지 못해도
늘 그렇게 곰팡이 내가 나는 집에서 살 수 밖에 없는 이웃을 위해
집을 고쳐주는 자원활동을 하는
풀뿌리 시민운동 해뜨는 집을 소개합니다.

해뜨는 집은 긴급하게 집수리가 필요하지만, 생활상의 이유로 못하고 있는 분들의 주거환경을 이웃주민들의 자원봉사를 통해 집수리를 하는 활동입니다


해뜨는 집 사업은 운영하는 열린사회시민연합은 80년대 중반 6.10민주항쟁을 이끌었던 민주화 운동단체들이 시민단체로 성격을 전환하면서, 1998년 4월에 창립한 단체입니다.
너와 내가 따로 없이 사람간의 사랑과 배려의 정신이 자발적으로 실현되는 사회 지향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설립되었으며, 사회 개혁에서 무엇보다도 사람을 소중히 여기며 시민운동이 이루어가야 할 궁극적 목표는 사람의 성장 발전입니다.
운동의 중심이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만큼 주민 자치, 시민 교육, 자원 봉사의 3대사업을 통해 시민 참여를 안내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역 사회의 변화를 통해 전체 사회의 변화를 꾀하는 풀뿌리 공동체 운동을 전개하고 있기 때문에, 전국에 흩어져 있는 지부들을 독립적으로 운영하며 지역 자치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열린사회는 서울에 8개의 지부가 개설되어있는데, 해뜨는 집 사업은 이중 서울의 북부지부에서부터 1999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북부지부 회원 중 노인이나 장애인들을 위해 자원 활동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다들 최소한의 생계비로 먹는 문제를 해결하는 정도라서 집을 고치는 것에는 엄두도 못 내고 있는 형편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마당을 건너가야 회장실에 갈 수 있는 집에 살고 있는 하반신을 움직이지 못하는 장애인의 이야기를 듣고 북비지원 회원 중 건축을 직업으로 하고 계신 분이 중심이 되서, 집수리를 하게 된 것이 해뜨는 집 사업이 시작된 계기입니다.

이렇게 시작된 해뜨는 집 사업은 작년까지 서울에 4개 지부로 그리고 올해 7개 지부로 사업 확대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자원 활동가 수는 북부지원의 경우는 70명 정도이고, 신규로 생긴 곳은 20명 정도로, 지부마다 들쑥날쑥하다고 합니다.


혼자 사시는 할머니, 할아버지들, 사실상 청소년이 가장인 집, 혹은 시설이 아닌 집에서 생활하고 계신 장애인들의 집을 주로 고쳐드리고 있습니다.
구청,복지관, 동사무소에서 추천을 받거나, 집수리를 원하는 분이 직접 요청을 해서 대상자들을 모읍니다. 이렇게 모은 분들을 대상으로 해뜨는 집 사업본부에서 직접 실사를 나가 정말 도움이 필요한 곳인지 확인한 후 집수리를 결정하게 됩니다. 공사를 하기 위해서는 공사 기술자들이 미리 나가서 견적을 뽑아오는 작업도 합니다.
공사는 보통 하루에 끝내는 경우가 많고, 한번에 20명정도의 자원활동가가 참여해서, 두 집정도 수리한다고 합니다.


현재까지 200가구 정도가 집수리를 받았으며, 이중에는 어려서부터 양부모를 여의고 할아버지(아파트경비원)와 같이 반지하의 단칸방에서 10여년 가까이 사는 동안, 도배와 장판을 한번도 교체하지 못했던 학생의 집도 있고, 혼자사시는 노인으로 수급권자로 보조금 14만원정도로 생활. 집은 월세 10만원짜리에 사는 분도 있다고 합니다.


공사는 주로 월세로 사는 분들이 대상(자가 주택이 아님)이므로 벽지와 장판 등을 새로 바르고, 보일러나 싱크대 같은 것을 새로 놓고, 거동이 불편한 분이 있는 집일 땐, 활동 보조 도구를 집에 설치해 드리는 형태로 진행됩니다. 지붕이 새는 경우는 지붕공사도 직접한다고 합니다. 자원 활동가들 중 집수리 전문기술이 있는 목수나 설비 기술자가 중심이 되어 공사를 진행하고 나머지는 심부름이나, 잡일을 거듭니다.


지역 풀뿌리 운동을 지향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철저히 지역 중심의 '자급자족'원칙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자원활동가는 해뜨는 집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각 지부별로 자원활동 모임이 따로 운영을 하고 있고, 해뜨는 집 사업 자금도 각 지부별로 지역 내에서 집수리에 필요한 자금을 후원할 기업, 후원인을 발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자급자족 운영 원칙의 장점은, 이웃의 집을 수리하려가는 일이라고 생각되어 자발성이 강하고, 거리 근접성으로 인하여 동참이 쉽다고 합니다. 내가 살고 있는 곳에서 아주 가까운 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 중 이렇게 어렵게 살고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는 계기가 되어, 공동체 의식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입니다.
또한 집이 고장하는 것이 날 잡아서 나는 것이 아닌, 수시로 고장나기 때문에, 해뜨는 집 사업 대상자들 집이 고장났을 때 즉시 출동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지역내의 문제를 공동체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한다는 측면에서 지역내에서 독자적으로 후원자나 후원 기업을 발굴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명일 1동에 사는 김 할아버지 집을 수리하는데, 명일동 1동의 명일 장판이나 명일 벽지 같은 자영업자들이 개별적으로 재료를 대는 경우, 부녀회 연합회나 조기축구회, 교회 같은 곳에서 후원금을 내는 방식입니다.


각 지부의 자원 활동가들 모임을 운영하는 인터넷 사이트 개설하여 각 지부별로 자원 활동가들을 모집하고 있다. 실사 나가서 사진을 찍어 와서 사이트에 올리면, 회원들이 의견을 공유하고 이번에 자원 활동 나갈 사람들의 신청도 사이트를 통해 접수하고, 활동성과도 사이트에 올려(사진, 동영상제작) 서로 공유하는 등 사이트를 중심으로 동호회 처럼 운영하고 있다.
매월 특정일을 정해(첫번째 토, 두번째 일 등) 공사를 하고 있다. 동대문 중랑지부의 해뜨는 집에는 삼육 의명대 건축공학과 교수님과 학생들 15명 정도 참여하고 있다.

해뜨는 집 지부는 강동 송파 해뜨는집 사업단 , 강서양천 해뜨는집 사업단, 구로 해뜨는집 사업단, 동대문중랑 해뜨는집 사업단, 북부 해뜨는집 사업단 (강북구,성북구), 서대문종로 해뜨는집 사업단, 은평 해뜨는집 사업단 이렇게 7곳이 있으며, 각 사업단마다 사이트가 있다. 활동하고 싶은 사람들은 사이트를 통해 회원 가입을 하면 된다.

열린사회 시민연합 홈페이지(http://www.openc.or.kr) 오른쪽 상단에 ‘해뜨는 집’ 배너 클릭하시고 들어가시면, 자세하게 활동 볼 수 있다. 각 지부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지역내의 소외계층의 삶의 질 향상 문제를 주민이 자원봉사로 참여하여 함께 해결해가는 공동체운동이며,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생활속의 작은 실천입니다. 하루의 자원 활동으로 누군가를 365일 기쁘게 해줄 수 있는 것, 바로 해뜨는 집의 활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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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곰탱 2004/08/11 09:00 PERMALINKMODIFY/DELETE REPLY

    bmp 파일은 사진 안 올라가는 모양인데요.. jpg나 gif로 바꿔서 올리심이.. 아래 3번 글도 그렇구..

  2. 소망 2004/08/11 09:00 PERMALINKMODIFY/DELETE REPLY

    예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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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문 등 정치피해자의 재활을 돕는 모임'을 소개합니다.

2004/07/19 09:00
고문이라고 하면, 일제시대 독립운동가들에 대한 고문이 가장 먼저 연상됩니다. 고등학교 때 소풍을 독립기념관으로 갔는데, 고문 당하는 독립운동가들을 재현해 놓은 것을 보고 슬퍼했던 기억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를 더 슬프게 하는 것은 광복 이후 대한 민국 정부 아래서도 고문 등의 국가에 의한 정치폭력은 계속 일어났다는 것이겠지요. ㅠ.ㅠ ;;

정치폭력 피해자들은 고문을 당했던 후유증 때문에, 정신 병을 앓다가 자살하는 경우도 다수 있다고 합니다. 너무나 시급한 이들의 치료를 위해 전북대 변주사 교수님이 '고문 등의 정치 피해자의 재활을 돕는 모임'을 설립해서 활동 중입니다.

대한민국 현대사의 암울한 증거인 정치피해자의 재활을 돕는 모임을 소개합니다.

○ 고문 등 정치폭력 피해자를 돕는 모임 설립 동기

이 단체의 대표인 전북대 간호학과 변주나 교수님은 1994년부터 10년 가까이 5.18 사건 후유 장애인들을 연구해 온 분입니다. 정치 폭력 피해자들에 대한 국내 유일의 전문가라고 할 수 있죠. 변교수님이 연구를 하는 동안 수많은 피해자들을 만나면서, 피해자들이 앓고 있는 후유증이 굉장히 심각하며, 반드시 전문적인 재활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되었고, 연구 성과를 모아 논문이나 책을 내는 것 보다 더 시급한 것을 피해자들을 하루 빨리 치료하는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2000년 12월 고문 등 정치폭력 피해자를 위한 '한국인권의료복지센터(인의복)'라는 이름으로 시민단체를 만들게 되었고, 그 부설기관으로 고문 등 정치폭력피해자를 대상으로 연구하고 그들의 재활을 도모하는 고문 등 정치폭력 피해자를 돕는 모임을 개설했습니다.

○ 고문 등 정치폭력 피해자를 돕는 모임 주요 사업

치료 사업과 정치 폭력 피해자들에 대한 리셔치와 연구를 하게 됩니다. 첫 사업으로 정치폭력 피해자들의 재활센타를 건립하기 위해 아름다운 치유 동산이라는 땅을 마련을 했구요. 고문 등 정치폭력 피해자를 돕는 모임의 대표인 변교수님이 자비를 털어 전북 진안군에 5만여평의 부지를 샀습니다. 재활치료시설비용 및 운영 비용은 유엔에 지원을 요구해 놓은 상태입니다.

○ 유엔의 정치폭력 피해자들을 지원 현황

유엔에서는 고문 피해자 지원의 날(6월 26일)을 정해 피해자들을 위한 기금 조성을 하고 있을 정도로 고문 등 정치폭력 피해자들에 대한 관심이 높구요. 유엔내에 정치폭력 피해자들의 재활을 돕기위한 기금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고문 등 정치폭력 피해자를 돕는 모임에서도 이 곳에 지원을 요청한 상태이구요, 거의 결정이 난 상태라고 합니다. 1억정도의 기금을 받게되는데, 이 기금으로 담양에 있는 덕산사회복지법인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9월부터 재활치료를 시작할 것이라고 합니다.

○ 정치 폭력 피해자의 재활센터 외국 사례

아름다운 치유동산과 같은 고문 피해자들에 대한 재활센터는 전세계 70개국에 걸쳐 170개가 운영 중입니다. 아시아에서도 네팔과 파키스칸, 스리랑카와 필리핀 아프리카에서도 다수 있지만은 우리 나라에서는 처음 설립된 유일 한 곳입니다.

○ 재활센타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환자 범위

고문 등 정치폭력 피해자란 공권력에 의해 신체적 정신적 피해를 입은 개인을 의미합니다. 사적인 폭력에 의한 피해자들, 그러니깐, 아동폭력이나, 성폭력, 가정폭력 피해자들은 해당되지 않습니다.
구체적으로는 5.18 피해자들이나, 민주화 운동 보상자들이 대부분 중증 장애인이 많기 때문에, 이런 분들이 우선 대상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 고문 등 정치 폭력 피해자들의 구체적으로 조사된 사례

고문 등 정치폭력 피해자를 돕는 모임에서 광주 5.18 당시의 구금 피해자 44인의 증언을 분석해 본 결과, 평균 1인당 9.5회 이상의 고문을 경험했으며, 특히 44인 중 41인이 구타, 매달기나 질식고문 등의 신체적 고문을 받았고, 복종강요 등의 심리적 고문을 받은 경우도 38%나 되었다고 합니다.
고문은 당시의 신체적 고통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후유증이 더욱 심각한데요. 고문 피해자들은 신경조직상해, 골절, 탁구, 간질발작 등의 신체적 후유증을 호소하는 경우와 악몽, 신체화 증후, 불안, 집중력 부족, 자폐 등의 심리적 후유증을 호소하고 있었습니다.
피해자들의 이같은 신체적, 심리적 장애는 곧바로 사회생활과 가족생활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고문 휴유증으로 인해 가족의 해체와 사회로부터의 고립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어 고문 피해자들의 고통을 가중시키고 있었구요.
그냥 방치해둘 경우 심한 정신병을 앓다가 자살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고문 피해자들에 대한 재활 치료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합니다.

○ 정치폭력 피해자들을 재활치료를 위해 국가가 하는 일

변주나 교수님은 정치 폭력 피해자들에 대한 재활 치료를 해야겠다고 마음먹은 후에 국가기관에 기금요청을 했지만, 국가인권위원회에서는 1년이 넘은 사건에 대해서는 지원할 수 없다는 대답을 받았고, 다른 기관에서도 지원할 수 없다는 답변만 돌아왔을 뿐이였다고 합니다. 정치폭력 피해자들에 대한 정부의 무관심과 무지는 정치폭력 피해자들에 대한 보상에서도 나타난다고 변교수님은 비판하고 있는데요, 고문 피해자들에 대한 보상이 산업재해에 준하고 있는 것이 그 예인데요. 고문의 원칙이라는 것은 신체에 나타나지 않게 하는 것인데, 고문을 당해 신체적으로 골절이 생기거나. 부러졌다면 그 과정에서 어떤 일이 발생했겠냐는 것입니다. 피해자가 겪었을 당시의 신체적, 정신적인 고통을 우선적으로 고려하여 피해 정도를 측정해야 한다는 것이 변교수님의 주장이었습니다.

정치폭력피해자들의 재활센타가 운영중인 다른 나라의 경우 운영비의 40%(10% 세제혜택)는 국가에서 지원해주고 있다고 합니다.

고문 등 정치피해자의 재활을 돕는 모임같이 뜻깊은 일을 하고 있는 민간단체의 활동을 국가에서 발벗고 지원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고문 피해자를 두렵게 하는 것은
고문 가해자도 다시 일어설 수 없는 몸도 아니라,
사람들의 냉담함이라고,

정치 피해자의 재활을 돕는 모임의 홈페이지에 소개된 싯구 처럼
국가에 의해 국민을 상대로 잔인한 폭력이 일어났다는 사실에 우리는 함께 분노해야하며, 하루하루를 고통스럽게 보내는 정치 피해자들의 존재에 우리는 가슴 아파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ㅠ.ㅠ

정치폭력은 지나간 역사가 아닌, 우리 사이에 존재하는 역사입니다. 9월에 개소될 재활센타에서 하루 빨리 치료받아야만 하는 이 땅의 모든 정치 피해자들이 그것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단체 이름 : '고문 등 정치피해자의 재활을 돕는 모임'
주소 : 전북 진안군 부귀면 수항리 497-4번지
연락처 : 063-433-0017
사이트주소 : http://www.krc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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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안녕하세요 2009/08/11 11:55 PERMALINKMODIFY/DELETE REPLY

    연락처로 연락을 해봤는데 학생들 상담하는 '센터'라고 하시네요. 홈페이지도 찾을 수 없구요... 피해자를 돕는 모임이 사라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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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 가정 운동 본부의 가정 위탁 활동을 소개합니다.

2004/07/19 09:00
아이에게 가장 좋은 것은 가정이겠지요. 그러나, 피치못할 사유로 가정에서 계속 아이가 자랄 수 없다면, 차선책으로 아이를 일시적으로나마 돌보아 줄 수 있는 곳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그곳이 집단으로 아이들을 수용하는 곳이 아닌 가정의 형태를 띠고 있는 곳이라면, 좀 더 아이에게 좋을 것 같습니다.

오랜전에 이런 생각을 한 보육사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미혼인 그녀는 한 아이를 집에서 기르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이 위탁 가정의 시작이 되었고,
지금 소개해드릴
대안가정운동본부라는 시민단체의 모태가되었습니다.

○ 위탁가정운동하고 있는 대안 가정 운동 본부

대안 가정 운동 본부는 여러 가지 이유로 친부모로부터 보살핌을 받지 못하는 아동에게 친가정을 대신해서 일정기간 보호·양육할 위탁 가정을 찾아주고, 아동이 대안 가정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설립되었습니다.

○ 대안 가정 운동 본부의 설립 동기

대안 가정 운동이 시작된 것은 고아원의 보육사로 일하던 김명희씨가 1995년에 아이를 위탁해서 보살피면서 시작되었습니다. 당시 김명희씨는 미혼이었는데요. 고아원에서 보육사로 일하면서, 시설에서 집단으로 아이들을 보살피는 것 보다는 안정적인 가정이라는 환경에서 아이를 키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느꼈고, 그것의 실천으로 아이를 맡아 키우기 시작한 것입니다. 대안 가정이 가능했던 것은 김씨 혼자 힘으로만으로 가능했던 것은 아니구요. 우리복지시민연합이라는 복지단체에서 김씨가 아이를 잘 키울 수 있도록 지원을 해주었고, 옆에서 김씨의 활동을 지켜보면서 대안가정운동의 가능성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한가정에서 한 아이를 맡아서 보살핀다는 정신을 사회에 확신시키기 위하여 우리복지시민연합에서는 2002년 부설기관으로 대안가정운동본부를 창립하게 되었습니다.

○ 대안가정 운동본부의 운영 방법

대안가정운동본부는 우리 복지 시민연합의 부설기관이지만, 운영과 재정은 완전히 독립되어 있구요,. 현재 김명희씨 외에 1명이 상근간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재정은 어렵지만, 정부의 지원없이 회원의 회비와 후원금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 대안 가정의 정의와 종류

대안 가정의 종류에는 위탁가정 외에 입양과 그룹홈이 있습니다. 이 세가지는 서로 다른데요. 우선 이중 가장 바람직한 것은 입양입니다. 아동에게 영구적인 가정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가장 안정적인 대안가정이라고 할 수 있구요.
그러나 애석하게도 국내입양의 수요가 적어, 입양되는 아동은 그야말로 선택받은 소수에 불과합니다.
가정위탁은 보호자(부모)의 동의 하에 일시적으로 일정기간 동안 아동을 보호 양육한다는 점에서 입양과는 구별됩니다. 물론 사정이 허락된다면, 아동을 영구적으로 돌볼 수도 있습니다. 한 가정에서 한 아이를 보살핀다면 내 아이처럼 사랑해야 한다는 과도한 의무감 대신 할 수 있는 만큼 실천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공동생활 가정이라고 하는 그룹홈도 있습니다. 주로 장애인, 노인, 청소년 가정처럼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들이 한 집에 모여 사는 형태입니다.

○ 대안 가정의 필요성

우리는 수십년간 결손 아동의 문제를 그냥 방치하거나 시설 또는 해외입양시키는 부끄러운 역사적 경험을 갖고 있고, 지금도 우리 사회에는 빈곤이나 부모의 질병, 사망, 가출 등으로 인해 가정에서 부모로부터 양육받지 못하는 아동이 증가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사회안전망은 무작정 시설로 보내거나 그냥 방치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가장 좋은 환경은 가정이겠지요 친가정이 깨어져 더 이상 가정에서 생활할 수 없는 아이에게 가장 유익한 환경은 친가정과 유사한 기능을 하는 대안 가정일 것입니다.

○ 대안 가정 운동의 활성화를 위해 할 일

이 운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아동과 대안가정에 대한 물질적인 복지 서비스도 필요하지만, 불행한 처지에 있는 아동들과 함께하고자 하는 시민사회의 의식개혁운동이 동반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공동체의식이 없이 대안가정운동이 전개된다면, 대안가정에게만 부담으로 작용하여 장기적으로 대안가정의 발굴과 지속성을 담보할 수 없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 대안가정운동본부에서는 아동 위탁 활동을 시민사회내에 적극적으로 알리고 시민사회의 참여를 끌어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구요. 대표적인 행사로 ‘대안가정을 우한 시민걷기’를 2002년부터 개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안 가정이라는 것에 관심은 있지만, 낯설어 하실 분들을 위해 대안가정 운동본부 홈페이지에는 대안 가정 일기라는 코너도 운영중입니다. 대안 가정 일기는 1차적으로는 친부모님에게 아이들이 어떻게 자라고 있는지 알려드리기 위해 제작된 것이라고 하내요.
여러 가지 눈물겨운 사연들을 가지고 새로운 가정에 위탁된 아이들이 새로운 가정에서 생활하는 이야기가 올라와 있는 곳입니다. 좀 들어다보면요.
산모가 위암 수술을 받는 바람에 779g의 미숙아 상태로 태어난 후, 산모는 사망하고 아기 아버지는 치료비로 진 빚을 갚아나가야 하기 때문에, 위탁된 가을이가 살아가는 이야기도 있구요.
부모님이 이혼한 후 아버지는 연락 두절 되었고, 어머니는 장기 입원 치료를 받아야해서 위탁된 16개월된 다혜가 살아가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이곳에는 김명희씨의 해뜨는 집도 소개되어있는데요. 가슴으로 산고를 치른 대안 가정이라고 자신들을 소개하고 있는 해뜨는 집은 입양과 위탁이라는 형태로 현재까지 7명의 아이들을 맞이했습니다. 지금 김명희씨는 결혼을 한 상태구요. 이곳은 다른 위탁 가정과는 달리 영구적으로 위탁이 필요한 아이들만을 받고 있습니다.

○ 대안가정운동본부의 활동 성과

대안 가정 운동본부의 운영 원리가 있다면, 물 흘러가는데로 두는 것이라고 합니다. 억지로 조직을 키우거나 활동에 욕심을 내거나, 속도를 내는 일에는 관심을 갖고 있지 않는데요.
속도보다는 내실을 중요하게 여기는 단체이지만, 대안가정운동이 조금씩 활성화되고 있는 것을 통계에서 볼 수 있는데요.

대안 가정 연결 사례 2002년 4건, 2003년 11건으로 증가
대안 가정 신청 수 2002년 38건, 2003년 59건으로 증가

○ 아동 위탁을 원하는 가정이 갖춰야 할 조건

입양보다는 조건이 까다롭지 않지만, 아동을 양육해야하는 가정인 만큼 위탁 가정이 되기 위해서는 일정 수준 이상의 조건을 갖춰야 합니다. 우선 부모의 나이가 30∼55세인 가정이어야하구요, 또한 정기적인 수입원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정상적인 혼인관계로 자녀 양육의 경험이 있는 가정 또는 자녀가 없는 부부가 아이 양육을 경험하고자 하는 가정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물론 이 모든 조건들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를 사랑하고 따뜻하게 보살펴줄 수 있는 가정어야 한다는 것인데요.
위탁 가정 신청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전화로 상담 가능하니깐요. 대안가정운동본부로 전화주셔서 한번 상담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전화번호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지역번호 053-628-2592 (대안가정운동본부)

○ 위탁 아동의 조건

대안 가정운동본부에서 가정 위탁을 주선해주고 있는 위탁 아동의 조건에는 이런 것이 있습니다. 우선 부모의 사망, 가출, 별거, 이혼, 실직 등으로 인한 가족이 해체된 아동이거나, 부모의 질환으로 장기요양 및 입원이 불가피한 가정의 아동이어야 합니다. 또한 15세 이하의 아동 이 우선 대상이 된다고 하내요. 주변에 위탁 아동이 있으신 분들은 역시 대안가정운동본부로 전화주셔서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전화 번호 한번더 알려드리겠습니다. 지역번호 053-628-2592 (대안가정운동본부)

○ 대안 가정 운동의 의의

대안가정운동은 한 가정에서 한 아이를 맞아들이는 것, 특별한 사람들이 아닌 보통 사람들이 내 가정을 열어 그저 형편이 허락하는 만큼 보살피는 것, 내 아이처럼 사랑해야 한다는 과도한 의무감 대신 할 수 있는 만큼 실천해 나가는 운동입니다.
이기적이다 싶을 만치 개인적인 사회풍조에서 내 아이의 문제가 아닌 다른 집 아이의 문제를 공감하고 함께 사랑을 나누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닐 것입니다. 그러나 방치된 아동들이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아이들의 멍든 가슴을 씻어주는 일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것일 겁니다. 그렇기에 (사)대안가정운동본부가 하는 일은 더욱 빛이 나는 일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단체이름: 대안가정운동본부
주소 : 대구시 남구 대명 3동 2296 - 20 번지
연락처 : 053-628-2592, 053-628-2593 , 전송 : 053-628-2594
홈페이지 : http://www.daeanhom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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