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타나모 구류자 재판이냐, 석방이냐

2004/03/19 09:00
쿠바의 관타나모는 남미 프랑스령 기니아 북안 앞바다에 있는 옛 프랑스의 유배지인데 이곳에는 미군 기지와 포로수용소가 있습니다. 미국은 외국인 테러용의자들을 쿠바의 관타나모 해군기지에 구금하고 있는데, 이곳에서 구금자에 대한 인권침해 시비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아래 내용은 이곳에서의 인권침해 중단을 요구하는 활동에 동참하기를 결정한 한 미국 시민단체의 보도자료 내용입니다. 관타나모에서의 인권침해 문제에 관심있는 시민단체들은 2004년 3월 8일, 워싱턴시 뉴욕 애비뉴 장로교회에서 정당한 법적절차를 위한 기도와 예배를 드리기도 했습니다. 인권의 블랙홀 관타나모의 상황에 대해 모르셨던 분들은 아래의 자료들을 참조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관타나모 구류자 재판이냐 석방이냐

FOR-USA (Fellowship of Reconciliation-USA) 는 쿠바 구안타나모만에 현재 3년째 억류되어 있는 성인 남자 및 소년 660명에 대해 미국 정부가 정당한 법적 절차를 취해줄 것을 요구하는 전국 교회 협의회, 구안타나모 인권 위원회, 기타 여러 종교 및 인권 조직 활동에 동참하기로 결정했다.

재판없이 무한정 감금해 두는 것은 미합중국 헌법, 세계 인권 선언, 그 밖의 국제적으로 인정된 규정에 위배되는 행위이며, 또한 모든 종교의 기저가 되는 도덕, 양심, 정의주의에 정면으로 맞서는 행위이기도 하다. 이런 이유로, 전쟁과 폭력, 불법에 오랫동안 대항해 온 FOR-USA는 부시 대통령이 국제법과 민의에 귀기울일 것을 촉구하는 바이다. 구안타나모 구류자들을 재판하든지 그렇지 않으면 본국으로 송환해야만 한다.

FOR는 3월 8일부터 10일까지 구안타나모 구류자 문제를 널리 알리고 정당한 법적 절차를 요구하기 위한 캠페인을 공동 후원하기로 했다. 구류자들은 현재 40여 개 국에서 온 외국 시민권자들이다. 국제적인 항의가 계속됨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2002년 초 이래 독방에 감금된 채 지내오고 있다. 그들 중 많은 수는 어린이들이며, 일부는 기약없는 수감생활에 절망하여 자살을 시도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은 폭군이나 독재 치하에서나 가능한 일이지 ‘모든 이에게 자유와 정의를’ 을 매일 외치는 미국에서는 있을 수가 없는 일이다....좀더 자세한 내용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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