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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itle>
		<link>http://www.episode.or.kr/xtopaz/</link>
		<description></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Mon, 13 Nov 2006 19:10:5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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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필리핀에 갔다왔던 이야기</title>
			<link>http://www.episode.or.kr/xtopaz/84</link>
			<description>&lt;center&gt;&lt;p&gt;&lt;img style=&quot;cursor: pointer&quot; alt=&quot;&quot; src=&quot;/attach/43/43a_b84.jpg&quot; width=&quot;500&quot;/&gt;&lt;/p&gt;&lt;/center&gt;&amp;lt;사진설명 : 필리핀 마닐라 남부철도 철로 위에서 노는 아이들. 이 아이들도 철로보수가 시작되면 이주해야 한다&amp;gt;&lt;br /&gt;
&lt;br /&gt;
&lt;br /&gt;
&lt;font color=&quot;blue&quot;&gt;지구촌공생회 소식지인 &#039;공생회보&#039;, 공생회 홈페이지, 공생회 해피로그 등에 올린 필리핀 탐방기입니다. 주관해주신 아시아NGO 센터에 감사!!!&lt;/font&gt;&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공생회보 11.12월호- 글로벌 포커스 : 필리핀 편] &lt;br /&gt;
&lt;br /&gt;
&lt;center&gt;&lt;strong&gt;&lt;font size=&quot;3&quot;&gt;한국정부가 준 상처, 필리핀 가부야오 이주민들&lt;/strong&gt;&lt;/font&gt;&lt;/center&gt;&lt;br /&gt;
&lt;br /&gt;
&lt;div align=&quot;right&quot;&gt;지구촌공생회 기획과장 김동훈&lt;/div&gt;&lt;br /&gt;
&lt;br /&gt;
얼마 전 필리핀을 방문하였다. ‘아시아NGO센터’라는 단체가 주관하여 필리핀NGO들의 활동을 보는 자리였다. 필리핀이라고 하면 특별히 한국과 연관되는 이미지는 많지 않다. 다만 ‘보라카이’나 ‘세부’같은 신혼여행지가 잘 알려져 있고, 영어를 쓰기 때문에 아이들을 어학연수 보낸다거나, 농촌마을에 들어와 있는 필리핀 며느리들의 이야기가 잘 알려져 있는 편이다. 그러나 이번에 필리핀에 가서 보니 한국이 필리핀과 그리 좋은 관계만 맺고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한국이 준 상처 때문에 고통받고 필리핀 사람들을 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lt;br /&gt;
&lt;br /&gt;
필리핀의 수도 &#039;메트로마닐라&#039;의 남쪽에는 ‘가부야오(Cabuyao)’라는 쓰레기매립장이 있는 지역이 있는데, 최근 매립장 바로 옆에 거대한 주거단지 하나가 들어섰다. 약 7천세대 3만5천여명의 인구가 살고 있는 이 단지는 한국정부가 빌려준 차관으로 새로 보수하게 된 ‘마닐라 남부철도’의 철로변에 살던 사람들을 위한 것이다. 2004년 5월, 한국정부와 필리핀 정부사이에 체결된 차관약정에 따라 한국정부가 빌려주는 돈으로 필리핀 정부는 마닐라 남부철도를 새롭게 고치고 이 과정에서 기존 철로 주변에 살고 있던 사람들을 이 단지에 이주시키기로 한 것이다.&lt;br /&gt;
&lt;br /&gt;
철로주변의 주민들은 한국정부가 필리핀을 도와줌으로써 비록 자신들은 이사를 해야하지만 필리핀의 발전을 위해서는 꼭 필요한 일이기에 이 프로젝트에 찬성하고 한국정부에 대해서도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필리핀 정부는 철로변 주민들에게 가부야오 지역에 새 이주지를 정해주면서 모든 편의시설을 갖춘 새 집과 충분한 이주비용을 지원해준다고 약속했었다. 주민들 입장에서는 철로주변에 살면서 수시로 겪는 아이들의 열차사망사고나 비위생적인 생활환경 등에서 오는 어려운 점이 많았던 관계로 필리핀 정부의 충분한 이주보상 약속을 믿고서 순순히 현재의 가부야오 이주단지로 이사를 오게 된 것이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철로변 사람들은 가부야오로 이사를 오면서 인간적인 삶을 박탈당하게 되었다. &lt;br /&gt;
&lt;br /&gt;
 1박 2일 동안 가부야오 이주단지의 주민들 집에서 직접 잠을 자보았다. 이곳으로 이주해온 후의 주민들의 생활상을 가까이에서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 우선 이주단지 내에는 전기가 들어오지 않았다. 필리핀 정부는 이곳으로 이사만 오면 전기를 넣어주겠다고 했으나 깜깜 무소식이라는 것이다. 수도도 당연히 없었다. 있는 것이라곤 3만5천명 주민을 위해 설치된 대형급수탑 6개와 우물80개. 그러나 급수탑 6개중 5개는 실제 가동되지 않는 전시용일 뿐이고 그나마 우물도 20개는 고장난 것이어서 현재 60개만이 사용되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주민들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많은 수가 피부병에 고생하고 있어서 쓰레기매립장이 바로 옆에 있어 물이 오염되어서 그런 것이라고 믿고 있었다. 그러나 물이 오염되었다 생각되어도 다른 수자원이 없기 때문에 주민들은 그 물을 그냥 마실 수밖에 없는 현실이었다. 3만5천명 주민을 위해 학교는 초등학교 1개, 고등학교 1개 뿐이었다. 학교 선생님들은 수많은 학생들을 감당하기 위해 3부제 수업을 하고 있었다. 문제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가부야오 단지 내에는 약국이나 보건소, 경찰서, 동사무소 같은 공공시설이 전혀 없었다. 게다가 대중교통도 없어서 메트로마닐라 시내까지 왕복하려면 기본이 6시간이다. 그야말로 사회적 인프라 시설이 거의 되어 있지 않은 허허벌판인 것이다.&lt;br /&gt;
&lt;br /&gt;
 가부야오 사람들이 제일 고통스러워하는 것은 이곳에서는 일자리를 구할 수 없다는 사실이었다. 예전에 철로변에 살 때는 무엇이든 만들어서 팔면 그날 하루는 먹고 살았는데, 이곳에 이주한 이후로는 일거리를 구하기 힘들어서 하루에 한두끼 밖에 못먹는다고 한다. 예전에는 메트로마닐라 시내에서 자판이나 일용직 등으로 먹고 살았는데 요즘은 메트로마닐라가 너무 멀어 하루수입의 대부분을 차비로 까먹고 있는 실정이라고 한다.&lt;br /&gt;
&lt;br /&gt;
 위와 같은 문제들에 대해 1차적 책임은 필리핀 정부에 있다. 왜냐하면 한국정부와 차관계약을 맺을 때 이주민 문제는 필리핀 정부가 알아서 하기로 약속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필리핀 정부는 이주민들에 대한 보상대책을 얘기했지만 사실상 약속을 지키지 않고 이주시키기에만 급급했다. 예전에 일본정부는 남부철도를 고치기 위해 필리핀 정부에 돈을 빌려주기로 했으나 이주민 문제의 해결이 원활하지 않자 차관계약을 해지해버렸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한국정부가 그 자리를 대신 메꾸고 계획을 계속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가부야오 사람들은 우리들에게 필리핀 정부가 자신들에게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한국정부가 차관을 빌려주지 않도록 압력을 넣어달라고 부탁해왔다. 또는 한국정부가 직접 이주민들을 도와주기를 바라고 있었다.&lt;br /&gt;
&lt;br /&gt;
 가난한 나라들을 돕는다면서 오히려 가난한 사람들을 더욱 어렵게 만드는 잘못된 정부정책의 피해를 이곳에서 여실히 볼 수 있었다. 한국정부 나아가 한국사람들은 3만5천명 주민들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한국정부의 정책에 대해 도의적으로라도 책임을 져야 하지 않을까.</description>
			<category>구호사업 이야기</category>
			<author> (이산(김동훈))</author>
			<guid>http://www.episode.or.kr/xtopaz/84</guid>
			<comments>http://www.episode.or.kr/xtopaz/84#entry84comment</comments>
			<pubDate>Fri, 10 Nov 2006 09:00:00 +0900</pubDate>
		</item>
		<item>
			<title>나눔에는 국경이 없습니다.</title>
			<link>http://www.episode.or.kr/xtopaz/83</link>
			<description>&lt;center&gt;&lt;p&gt;&lt;img src=&quot;/attach/43/43a_b83.jpg&quot; width=&quot;400&quot; alt=&quot;&quot; style=&quot;cursor: pointer&quot; onclick=&quot;open_img(&#039;/attach/43/43a_b83.jpg&#039;)&quot;/&gt;&lt;/p&gt;&lt;/center&gt;&lt;center&gt;[사진설명 : 2006년 6월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 지진때 현장에서 무너진 학교의 선생님들과 함께]&lt;/center&gt;&lt;br /&gt;
&lt;br /&gt;
	   &lt;br /&gt;
&lt;font size=4 color=&quot;blue&quot;&gt;&lt;b&gt;&lt;center&gt;나눔에는 국경이 없습니다.&lt;/b&gt;&lt;/font&gt;&lt;/center&gt;&lt;br /&gt;
&lt;br /&gt;
&lt;p align=&quot;right&quot;&gt;&lt;b&gt;지구촌공생회 기획과장 김동훈&lt;/b&gt;&lt;/p&gt;&lt;br /&gt;
&lt;br /&gt;
 제가 일하는 곳은 “지구촌공생회(www.gongsaeng.org)”라는 국제NGO입니다. 가난한 나라에 들어가서 빈민들을 위해 학교를 짓거나 보건소를 운영하고, 우물을 파거나 구호품을 전달해주는 일들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쓰나미, 파키스탄ㆍ인도네시아 지진 등의 자연재해 현장 뿐만 아니라 일상적인 가난으로 고통받는 슬럼가, 빈민촌 등 극빈지역에 들어가 지원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lt;br /&gt;
&lt;br /&gt;
 업무의 성격상 해외출장이 잦고 세계 곳곳의 어려운 현장들을 자주 보게 됩니다. 굶는 사람, 아픈 사람 그리고 희망이 없는 사람. 우리가 보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그런 사람들입니다. 게다가 우리가 활동하는 지역은 때로는 치안상태나 보건위생상태에서 위험하기도 하거니와 말도 통하지 않고 문화도 다른 곳에서 도와주는 것이기에 일 자체가 매우 힘이 들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에 따른 보람은 정말 큽니다. 크다 못해 강렬합니다. 그래서 한번 이 분야의 일을 시작한 사람들은 중독된 사람처럼 이 일을 계속하고 싶어합니다.  &lt;br /&gt;
&lt;br /&gt;
 저 또한 처음부터 이런 일을 하려고 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저는 몇 년전 인도의 오지의 들어가서 2년여 동안 카스트 계급의 최하위층으로 차별받는 불가촉천민들을 위해 자원봉사를 한 적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한국에서의 생활에서 특별한 비전을 찾지 못하고 있었고 해외자원봉사라는 명분도 좋아서 6개월 동안만 경험삼아 해보려고 했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6개월의 약속된 기간이 지났을 때는 지난 시간 내가 봉사한답시고 노력한 것들이 불가촉천민들에게는 별 도움이 안된다고 느꼈습니다. 이 사람들 가난의 문제는 몇천 년의 문제이고 사회적인 문제이지만 저의 노력은 단 몇 개 월 어치 밖에 안 되고 극히 개인적인 노력이었다고 생각되었습니다. 무언가 제대로 할 수 없을까 생각해서 그 후 봉사기간은 1년으로 늘어났고, 그것은 다시 2년으로 늘어났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그 기간이 평생이 되어버렸습니다.&lt;br /&gt;
 &lt;br /&gt;
저는 아직 30대 초반의 나이로 ‘6.25 전쟁’을 겪지도 않았고 ‘보릿고개’라는 것을 알지도 못하고 살아온 큰 어려움 없이 커 온 세대의 일원입니다. 그러나 이 일을 하게 된 지금은 세계 곳곳의 빈곤현장들을 보고서는 가난이 얼마나 지긋지긋한 것인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가난은 인간을 인간 이하로 만들기에 우리가 해야할 일이 너무나 많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lt;br /&gt;
&lt;br /&gt;
그래서인지 조그만 사무실에 넘치는 일, 그리고 100여만원이 조금 넘는 월급, 게다가 남들이 잘 알아주지도 않는 이런 직업이지만, 지금은 이 일을 제 젊음을 송두리째 부어버려도 좋을 만큼 가치있는 일이라고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이면서도 그 일이 다른 사람들에게도 가치가 있기에 저는 정말 행복한 직장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lt;br /&gt;
 &lt;br /&gt;
요즘에는 사무실에서 즐거운 일이 하나 더 생겼습니다. 저와 같은 일을 하고 싶어하는 젊은이들을 많이 만나게 된 것입니다. 뜬금없이 전화나 메일로 문의를 하거나 지인들을 통해 조심스럽게 문의를 해오는 경우, 그리고 적극적인 젊은이들은 사무실까지 직접 찾아와 이것저것 많이 물어보고는 합니다. 이 젊은이들이 원하는 것은 하나뿐입니다. 자신의 삶을 좀 더 가치있게 만들 방법은 없을까, 좀 더 의미있는 인생을 살 수는 없을까 생각해서, 그 첫 번째 진로탐색의 길로 해외자원봉사를 지원하는 것입니다. &lt;br /&gt;
&lt;br /&gt;
금년에만도 이런 사람들 중에서 제가 직접 선발해서 해외현장으로 보낸 젊은이가 벌써 여덟명입니다. 이들은 짧게는 6개월에서 길게는 2년까지 캄보디아, 라오스, 스리랑카 등지의 가난한 지역으로 가서 헌신하고 있습니다. 비행기값을 대주는 등의 재정적인 지원도 없고, 귀국 후에 자리를 마련해준다거나 하는 보장이 전혀 없음에도 이 젊은이들은 봉사와 헌신을 통해 자신의 삶을 아름답게 가꾸고 싶어합니다. &lt;br /&gt;
 &lt;br /&gt;
우리 자원봉사자들이 죽은 사람을 살릴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죽을 사람들을 살릴 수는 있습니다. 실제로 우리 자원봉사자들의 노력으로 아직은 작지만 수십 수백의 사람들이 온전한 삶을 되&amp;#52287;고 있습니다. 생명을 살리는 나눔이기에 이들의 헌신이 정말 아름답다하겠습니다. 나눔에는 국경이 없고 생명에도 국경이 없다는 것을 그들을 새삼 느끼고 있을 것입니다. &lt;br /&gt;
&lt;br /&gt;
[삶과 생명나누기 9월호] </description>
			<category>구호사업 이야기</category>
			<author> (이산(김동훈))</author>
			<guid>http://www.episode.or.kr/xtopaz/83</guid>
			<comments>http://www.episode.or.kr/xtopaz/83#entry83comment</comments>
			<pubDate>Tue, 10 Oct 2006 09:00:00 +0900</pubDate>
		</item>
		<item>
			<title>5월 7일에 결혼해요.</title>
			<link>http://www.episode.or.kr/xtopaz/82</link>
			<description>&lt;center&gt;정말 오랜만에 에피에 글을 남기네요.&lt;br /&gt;
그동안 이 일 저 일 여러 일이 많아 글쓰는 시간을 갖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lt;br /&gt;
&lt;br /&gt;
그렇게 핑계삼아 바쁜 와중에도 연애는 꼬박꼬박해서 &lt;br /&gt;
꽃피는 5월에 장가를 가게 되었습니다.&lt;br /&gt;
&lt;br /&gt;
사진에 나와 있는 여자분이 5월의 신부가 되실 분이고요,&lt;br /&gt;
그 옆에 있는 놈이 이 여자분을 데려갈 복터진 접니다.&lt;br /&gt;
&lt;br /&gt;
요즘은 사무실 일은 일대로 해야하고&lt;br /&gt;
결혼준비도 나름대로 해야하는지라 정신없이 지나가는 편.&lt;br /&gt;
&lt;br /&gt;
제 고향이 제주도라서 본 예식은 제주도에서 할 예정이고요,&lt;br /&gt;
육지에 계신 분들을 위하여 축하연은 본 예식 일주일 전에 서울에서 할 예정입니다.&lt;br /&gt;
&lt;br /&gt;
제주도까지 못찾아오시는 분들, 서울에서 하는 축하연에 오셔서&lt;br /&gt;
저희 커플 축복해주세요.&lt;/center&gt;&lt;br /&gt;
&lt;br /&gt;
&lt;b&gt;-신부 : 최신영(전 환경재단 기획홍보팀장)&lt;br /&gt;
-신랑 : 김동훈(민간해외원조단체 지구촌공생회 기획과장)&lt;/b&gt;&lt;br /&gt;
&lt;br /&gt;
&lt;b&gt;- 일시 : 5월 7일 일요일 오후 5:30&lt;/b&gt;&lt;br /&gt;
&lt;br /&gt;
&lt;b&gt;- 장소 : 남산예술원 야외예식장(6호선 한강진역 2번출구에서 셔틀버스 타세요)&lt;/b&gt;&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lt;center&gt;&lt;font color=&quot;blue&quot;&gt;*** 특별한 결혼기념 이벤트 하나***&lt;/font&gt;&lt;/center&gt;&lt;br /&gt;
&lt;font color=&quot;blue&quot;&gt;*바쁘신 관계로 당일 참석 못하시는 분들께서 아래와 같이 축의금을 보내주시면, 이 축의금은 전액 신혼여행 기간 중 태국-미얀마 국경 난민촌에 들려 생활이 어려운 난민어린이들에게 학용품과 영양식을 전달하는데 사용하고자 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lt;/font&gt;&lt;br /&gt;
&lt;br /&gt;
- 후원계좌 :  신랑-우리은행 064-281463-02-101 김동훈,   신부-우리은행 015-028420-02-601 최신영&lt;br /&gt;
</description>
			<author> (이산(김동훈))</author>
			<guid>http://www.episode.or.kr/xtopaz/82</guid>
			<comments>http://www.episode.or.kr/xtopaz/82#entry82comment</comments>
			<pubDate>Wed, 19 Apr 2006 09:00:00 +0900</pubDate>
		</item>
		<item>
			<title>해외파견 자원봉사자를 모집합니다.</title>
			<link>http://www.episode.or.kr/xtopaz/81</link>
			<description>&lt;center&gt;&lt;font size=3 color=&quot;blue&quot;&gt;&lt;b&gt;해외파견 장기자원봉사자 모집 공고&lt;/center&gt;&lt;/font&gt;&lt;/b&gt;&lt;br /&gt;
&lt;br /&gt;
 인종과 국경을 초월한 지구촌복지공동체 실현과 인류평화에 기여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는 지구촌공생회에서는 다음과 같이 장기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자 합니다.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lt;br /&gt;
&lt;br /&gt;
&lt;b&gt;&lt;center&gt;- 다     음 -&lt;/b&gt;&lt;/center&gt;&lt;br /&gt;
&lt;br /&gt;
1) 캄보디아 &lt;br /&gt;
 (1) 모집인원 : 1명&lt;br /&gt;
 (2) 파견지 : 캄보디아 깐달주 끄랑야으군 공생유치원(프놈펜에서 1시간 거리)&lt;br /&gt;
 (3) 파견기간 : 2006년 전반기 중 파견 (국내수습기간 포함 최소 1년 이상)&lt;br /&gt;
 (4) 지원조건 : - 남녀, 나이 불문 &lt;br /&gt;
               - 유아교육, 사회복지 전공자, 해외봉사경험자 우대&lt;br /&gt;
               - 불교신자 우대(현지에서의 종교활동은 하지 않음)&lt;br /&gt;
               - 사회생활경험자 우대&lt;br /&gt;
               - 영어로 기본적인 의사소통이 가능한자 또는 캄보디아어 가능자&lt;br /&gt;
 (5) 주요업무 : 캄보디아 지부장 업무(단신 부임)&lt;br /&gt;
  - 유치원 운영제반사항 : 현지 직원 4인(교사2인, 관리2인)의 관리, 유치원교사  재교육과 유치원 예체능교육, 교육시설개선, 무료급식 진행, 학부모 후원회 조직 등&lt;br /&gt;
  - 지역개발사업 : 현재 캄보디아 지부장의 기본업무 인수인계, 마을공동우물개발 사업, 신규사업예정지 조사, 현지법인 설립 등&lt;br /&gt;
 (6) 파견조건 : &lt;br /&gt;
  - 왕복항공료, 각종 수속비, 개인용돈 등은 전액 자부담&lt;br /&gt;
  - 체류비 월 500불 지원&lt;br /&gt;
  - 비자비, 비자연장비, 해외여행자보험료(1년) 전액 지원&lt;br /&gt;
  - 숙박은 공생유치원 내 실무자 숙소 &lt;br /&gt;
  - 필요에 따라 통역(영어) 고용 예정&lt;br /&gt;
  - 파견 결정 후 1개월은 수습기간으로 국내 사무국 근무, 중식대 지원 &lt;br /&gt;
  - 현지 파견 후 첫 2개월은 수습기간으로 월300불부터 지원, 이후 500불 지원&lt;br /&gt;
&lt;br /&gt;
2) 스리랑카&lt;br /&gt;
 (1) 모집인원 : 1명&lt;br /&gt;
 (2) 파견지 : 스리랑카 마타라시 인근 쓰나미 난민캠프(콜롬보에서 5시간 거리)&lt;br /&gt;
 (3) 파견기간 : 2006년 전반기 중 파견 (국내수습기간 포함 최소 1년 이상)&lt;br /&gt;
 (4) 지원조건 : - 남자 우대, 나이 불문 &lt;br /&gt;
               - 건축전공자나 경험자, 사회복지 전공자, 해외봉사경험자 우대&lt;br /&gt;
               - 불교신자 우대(현지에서의 종교활동은 하지 않음)&lt;br /&gt;
               - 사회생활경험자 우대&lt;br /&gt;
               - 영어로 기본적인 의사소통이 가능한자 또는 싱할라어 가능자&lt;br /&gt;
 (5) 주요업무 : 스리랑카 지부장 업무(단신 부임)&lt;br /&gt;
  - 다목적마을회관(커뮤니티 센터) 건립 및 영구주택 건설사업 진행&lt;br /&gt;
  - 커뮤니티 센터를 활용한 난민지원 프로그램의 기획과 운영 &lt;br /&gt;
  - 건축 프로젝트의 상세 보고서 준비&lt;br /&gt;
 (6) 파견조건 &lt;br /&gt;
  - 왕복항공료, 각종 수속비, 개인용돈 등은 전액 자부담&lt;br /&gt;
  - 체류비 월 500불 지원&lt;br /&gt;
  - 비자비, 비자연장비, 해외여행자보험료(1년) 전액 지원&lt;br /&gt;
  - 숙박은 쓰나미 난민캠프 임시유치원 내 숙소 &lt;br /&gt;
  - 필요에 따라 통역(영어) 고용 예정&lt;br /&gt;
  - 파견 결정 후 1개월은 수습기간으로 국내 사무국 근무, 중식대 지원 &lt;br /&gt;
  - 현지 파견 후 수습기간 없이 프로젝트 시작하고 월 500불 지원&lt;br /&gt;
&lt;br /&gt;
3) 선발전형&lt;br /&gt;
 (1) 모집기간 : 2005년 11월 21일 - 12월 9일 &lt;br /&gt;
 (2) 지원방법 : &lt;br /&gt;
  - 이력서 1부, 자기소개서 1부, 우편(마감당일 소인까지 유효)과 이메일로 접수&lt;br /&gt;
   우편접수: 서울 광진구 능동 283-15 동산빌딩 301호 지구촌공생회&lt;br /&gt;
   이메일 접수 : jigong04@yahoo.co.kr 와 xtopaz@hanmail.net 로 동시전송&lt;br /&gt;
  - 이력서는 자유양식(연락처 필수, 사진첨부, 해외경험과 봉사경험도 기재)&lt;br /&gt;
  - 자기소개서는 자유양식&lt;br /&gt;
 (3) 전형방법 : 1차 서류전형(합격자 발표 : 12월 21일, 개별통보)&lt;br /&gt;
                2차 개별심층면접(12월 26일-27일)&lt;br /&gt;
                (필요시 추가면접 후) 최종합격자 발표 12월 30일  &lt;br /&gt;
 (4) 문 의 : (사)지구촌공생회 오정근 총무부장 &lt;br /&gt;
            서울 광진구 능동 283-15 동산빌딩 301호 지구촌공생회&lt;br /&gt;
            TEL: 02)455-9596,9352    FAX: 02)455-9353 &lt;br /&gt;
            E-mail : jigong04@yahoo.co.kr    Home : www.gongsaeng.org &lt;br /&gt;
&lt;br /&gt;
</description>
			<author> (이산(김동훈))</author>
			<guid>http://www.episode.or.kr/xtopaz/81</guid>
			<comments>http://www.episode.or.kr/xtopaz/81#entry81comment</comments>
			<pubDate>Mon, 21 Nov 2005 09:00:00 +0900</pubDate>
		</item>
		<item>
			<title>구호사업이야기 5 : 장기해외자원봉사자 파견의 조건들</title>
			<link>http://www.episode.or.kr/xtopaz/80</link>
			<description>&lt;center&gt;&lt;font color=&quot;blue&quot;&gt;인도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장기봉사자[출처 : 세계청년봉사단]&lt;/font&gt;&lt;/center&gt;&lt;br /&gt;
&lt;br /&gt;
&lt;br /&gt;
&lt;center&gt;&lt;font size=3 color=&quot;blue&quot;&gt;&lt;b&gt;구호사업이야기 5 : 장기해외자원봉사자 파견의 조건들&lt;/font&gt;&lt;/b&gt;&lt;/center&gt;&lt;br /&gt;
&lt;br /&gt;
 많은 사람들이 해외자원봉사에의 열의를 가지고 각급 해외원조기구들의 문을 두드리지만 대부분은 그냥 알아보기만 하는 수준이지 끝까지 기회를 찾아서 나가는 경우는 의외로 많지 않다. 또는 자원봉사를 나갔다고 하더라도 자신이 애초 약속한 시간을 다 채우고 돌아오는 것도 결코 쉬운 문제는 아니다. 여기서는 사람들이 장기해외자원봉사 파견을 나가기 어렵게 만드는 원인 두 가지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lt;br /&gt;
&lt;br /&gt;
 우선적으로 걸리는 것이 경제적인 문제일 것이다. 장기파견자의 경우 국내에서 자신의 생업을 포기하거나 학생인 경우 장기간 휴학해야 하는 부담이 있는데다, 해외파견에 들어가는 왕복항공료와 비자, 여행자보험 그리고 현지 체류비 등 많은 비용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특정전문가들만을 뽑아서 정부차원에서 전액 지원을 해주는 외교통상부 산하 국제협력단(KOICA, 코이카) 소속의 해외봉사단이 아니고서는 비용 전액을 감당해줄 수 있는 구호단체는 국내에서 사실상 없다. 국내의 구호단체들은 단기는 물론이고 1년 이상 장기파견자들에게도 현지 숙박비 정도가 아니고서는 따로 비용부담을 못해주고 있는 실정인데, 이것은 구호단체들의 재정사정이 그런 부분까지 돌볼만한 여력이 없는 문제이기도 하지만, 처음 가는 봉사자들이 현장에서 어느 정도의 역할을 해낼 지 확신할 수 없는 상태에서 무턱대고 비용부터 들일 수는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항공권 등 모든 비용을 다 대주었는데 현지에 두세 달 있다가 적응 못하고 귀국해버린다든지, 실제 현지에 도움되기보다 새로운 문제를 일으킨다든지 하는 실제의 예들은 이전에도 있어왔다. 그러다보니 구호단체측에서는 의료, 건축, 농업 등 현장에 직접적으로 필요한 전문가들이나 기존의 자원활동을 통해서 이미 검증된 사람들에 한해서 우선적으로 비용을 부담하려 할 것이다.&lt;br /&gt;
&lt;br /&gt;
 장기자원봉사 파견을 어렵게 만드는 또 하나의 원인은 종교적인 조건이라 할 수 있다. 국내 해외원조단체의 절반 정도가 기독교 계열이다보니 실제 해외사업장의 현장관리자들은 대부분 선교사나 선교와 관련된 분들이 하는 경우가 많다. 그 밖의 구호단체들은 단기파견의 전문직 단체들이거나 직원들의 해외출장 등으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 단체들이 많아서 우리가 상식적으로 생각할만한 일반인의 해외장기파견의 기회는 실제로 많지 않은 편이다. 따라서 해외자원봉사파견의 기회는 많은 경우 기독교 계열단체들에서 모집하게 되고 이런 때는 지원자의 종교적 배경이 선발에 있어 고려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 자원봉사자 선발에 있어 종교의 차이를 두는 것이 문제 있는 것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특히 현지사업에의 높은 결합력을 보여야 하는 장기자원봉사자의 경우에는 구호단체의 취지와 방향에 동의하고, 구호단체의 정책에 따라줄 수 있는 사람이 절실히 필요하게 마련이다. 구호단체들 입장에서는 장기자원봉사자의 경우 더욱 전문적인 것은 물론, 더욱 조직적인 사고를 해주길 원하고, 더욱 헌신적이기를 원하기 때문에, 현재 인도주의적인 봉사심과 해외경험의 경력화, 국제활동에 대한 동경 등으로 지원하는 대부분의 해외봉사 지원자들의 의지와는 다른 기준으로 지원자들을 선발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수요와 공급상의 관점 차이는 ‘해외로 나가겠다는 지원자는 많은데 정작 구호단체들에는 보낼만한 사람들이 없다’ 라는 문제를 만들게 된다.&lt;br /&gt;
&lt;br /&gt;
 그러나 이런 어려움도 서서히 해결될 수 있는 길이 열리기 시작했는데, 국제협력단(KOICA)이 NGO들과의 관계를 강화하면서 KOICA-NGO봉사단을 새로 파견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것은 코이카가 기존에 자신들이 직접 파견하던 자원봉사자들과는 별개로 한국개발NGO들의 현장사업장에 봉사단원들을 보내주는 프로그램인데, 기본적으로 1년 이상의 장기근무인데다가 소요비용을 KOICA에서 전부 부담해주기 때문에 NGO로써는 더욱 많은 해외봉사지원자들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이다.&lt;br /&gt;
</description>
			<author> (이산(김동훈))</author>
			<guid>http://www.episode.or.kr/xtopaz/80</guid>
			<comments>http://www.episode.or.kr/xtopaz/80#entry80comment</comments>
			<pubDate>Wed, 16 Nov 2005 09:00:00 +0900</pubDate>
		</item>
		<item>
			<title>구호사업이야기 4 : 옷을 통해 본 구호품 지원의 주의점</title>
			<link>http://www.episode.or.kr/xtopaz/79</link>
			<description>&lt;br /&gt;
&lt;br /&gt;
&lt;center&gt;&lt;font size=3 color=&quot;blue&quot;&gt;&lt;b&gt;구호사업이야기 4 : 옷을 통해 본 구호품 지원의 주의점&lt;/font&gt;&lt;/b&gt;&lt;/center&gt;&lt;br /&gt;
&lt;br /&gt;
 구호품을 보내면서 구호단체들은 여러가지 시행착오를 겪는다. 도와주겠다는 사람 입장에서는 무엇이든 모아서 보내주면 된다고 생각하겠지만 현장에서는 사용가능하면서도 필요한 물품이라는 것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여기서는 국내에서 우리들이 입던 옷가지와 신발들을 모아 열대지방의 저개발 국가들에 보내는 경우들을 상정해 어떤 시행착오들을 겪게 되는지 보고자 한다. &lt;br /&gt;
&lt;br /&gt;
 첫 번째 경우는 열대지역에 보내는 경우 지원되는 옷가지 중에 필요 이상의 겨울옷이 많다는 것이다. 열대지방에도 겨울기간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어서 쌀쌀한 날씨에 방한복들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필요로 하는 기간이 상당히 제한적이기 때문에 사계절을 가진 우리나라에서 무턱대고 물량을 모아 보낼 것은 못된다. 이와 반대로 혹한기가 있는 한대 지역에 여름 옷들이 너무 많이 보내어 지는 것도 마찬가지 문제가 있다. &lt;br /&gt;
&lt;br /&gt;
 두 번째 보아야 할 것은 열대지방에서 입는 일상적인 옷은 기본적으로 긴팔 옷이라는 것이다. 우리나라같은 온대지방의 여름은 견딜만해서 반팔과 반바지가 여름옷의 주류를 이루지만, 정말 더운 열대지방은 더위뿐만 아니라 강렬한 햇살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긴팔에 긴바지를 입을 수밖에 없다. 더구나 주민 대부분이 농사 등의 육체노동에 종사하는 저개발지역을 지원한다면 긴팔 옷을 먼저 생각해줘야 할 것이다. 그런데 외국인 출입이 잦은 관광지나 우리의 구호품이 들어간 지역, 또는 도심지역에서는 반팔 입은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게 된 것도 하나의 재미있는 변화양상이다.   &lt;br /&gt;
&lt;br /&gt;
 세 번째로 거의 샌달을 신고 지내거나 맨발로 지내는 사람들에게 운동화가 보내진다는 것이다. 그것도 새 운동화면 좋겠는데 신발은 거의 중고가 들어오게 된다. 신발은 치수의 문제 때문에 물자분배에 있어서 의류보다도 나눠주기가 힘들다. 거기다 중고신발들은 수리를 필요로 하는 경우들이 많은데 현장에서는 대개 그에 대한 대책이 없다. 그리고 수혜자들이 좋은 신발을 얻었다고 해도 귀한 물건이기 때문에 배분받은 다음 날부터 신고다닐 것이라는 것은 애초에 기대하기 어렵다. 집에 고이 모셔두기 때문이다.&lt;br /&gt;
&lt;br /&gt;
 네번째로 여성들이 평상복으로 그 나라의 전통의상을 입는 나라에 우리나라의 세련된 여성의류가 들어간다는 것이다. 짧은 미니스커트나 눈에 띄는 롱코트, 화려한 악세사리가 달린 드레스 등 현지 여성들은 전혀 입을 수 없는 옷가지를 현장에 보내는 경우들이 많다. 한국에서는 자신이 입던 좋은 옷을 보내는 것이겠지만 현지의 문화에서는 받아들여질 수 없는 것도 많다.&lt;br /&gt;
&lt;br /&gt;
 다섯번째로 입던 옷을 보내는데 옷수선을 필요로 하는 것이나 때가 타고 헤져서 계속해서 입기 힘든 옷들이 많다는 것이다. 심지어는 입던 속옷이 들어오는 경우도 있다. 가난하다고 해서 남들이 입었던 옷을 그대로 입을 것이라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문화적인 문제이기도 하고 자존심이 문제이기도 하다. 질이 떨어지는 구호품들은 오히려 현지인들의 반감을 불러일으켜 구호사업을 어렵게 만드는 원인이 될 수도 있다.  &lt;br /&gt;
&lt;br /&gt;
 이상과 같은 여러 가지 까다로운 조건들을 일일이 생각하기 어렵다면 대략적으로 몇가지 범주만이라도 맞추어주면 좋겠다. 한국에서 옷을 보낼 때는 어른 옷보다는 아이들 옷을 먼저 생각해보는게 좋다. 대개의 나라에서 아이들에게까지 전통복장을 고수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리고 신발, 모자, 양말 등의 부수적인 물품보다는 옷을 먼저 보낼 것을 생각해보는 것이 좋겠다. 신발, 모자, 양말 등은 현지에서 필수적인 물품이라기보다는 문화적 문제일 수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쓰던 것보다는 새 것을 보내 주는 것이 좋으며, 쓰던 것을 보낼 수 밖에 없다면 지금 당장 본인이 입고 다녀도 문제가 없을 정도로 수선이 되고 깨끗한 것이어야 할 것이다. 위와 같은 조건들이 만족되었을때 중간에 버려지지 않고 현지인들이 실제로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 하겠다. &lt;br /&gt;
&lt;br /&gt;
</description>
			<author> (이산(김동훈))</author>
			<guid>http://www.episode.or.kr/xtopaz/79</guid>
			<comments>http://www.episode.or.kr/xtopaz/79#entry79comment</comments>
			<pubDate>Wed, 09 Nov 2005 09:00:00 +0900</pubDate>
		</item>
		<item>
			<title>구호사업이야기3 : 구호품, 어떻게 보낼까.</title>
			<link>http://www.episode.or.kr/xtopaz/78</link>
			<description>&lt;font size=3 color=&quot;blue&quot;&gt;&lt;b&gt;구호사업이야기 3 - 구호품, 어떻게 보낼까.&lt;/b&gt;&lt;/font&gt;&lt;br /&gt;
&lt;br /&gt;
 해외구호사업의 핵심을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물자와 인력의 활용’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 중에 특히 ‘물자’라는 것은 현지에 지원되는 구호품들을 주로 말하게 되는데 보통 두 가지 양태로 현지에 전달된다고 할 수 있겠다. &lt;br /&gt;
&lt;br /&gt;
 첫째는 본국에서 모아다가 구호현장에 가져다주는 형태가 있다. 보통 상식적인 수준에서의 구호품 지원이라는 것은 이런 형태여서, 사건이 터지면 국내에서는 십시일반 성금뿐만 아니라 구호물품도 모아서 현장에 보내곤 한다. 긴급구호상황뿐만 아니라 저개발국가들에 대한 일상적인 개발구호사업에서도 한국에서부터의 현물지원은 많은 편이어서 어떤 NGO들이 ‘어디에 몇 십 억을 지원’했다는 다소 생각이상의 규모로 지원이 이루었졌다면, 이런 경우 대개 현물을 현금으로 환산해서 합산한 경우들이다. &lt;br /&gt;
&lt;br /&gt;
 순수하게 자신들이 보유한 구호기금으로 물품을 국내에서 사다가 배에 실어보내는 경우는 많지 않다. 왜냐하면 구호물품을 직접 현장까지 보내려고 한다면 그 운송비가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구호단체의 입장에서는 특별히 후원자들이 직접 현물로 기부해주지 않는 이상 현물지원을 우선적으로 할 수는 없다. 현물지원이 되는 경우는 대규모로 보내는 경우이거나 아니면 반대로 인편으로 보낼 수 있을 정도의 소규모일때 주로 진행될 것이다. 그래서 보통은 기업단위에서 재고품들을 한꺼번에 기증받아 현장에 보내거나, 평소 물품들을 보관하고 있다가 일정한 양 이상이 되었을 때 보내는 방법들이 쓰여진다. &lt;br /&gt;
&lt;br /&gt;
 구호품을 지원하는 두 번째 방법은 현장에서 직접 구입해서 가져다주는 방법이다. 현장까지 물품운송에 드는 수송비 부담과 더불어 한국에서 모아진 구호품이 현장까지 도착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생각한다면, 구호요원에게 구호자금의 집행권을 주고서 피해지역의 근처에서 필요한 물품을 사다가 지원하는 방법이 선호될 수밖에 없다. 현장에서 필요한 물품을 구매하게 되면 비용부담과 소요시간이 줄어드는 것은 물론, 현지인들이 사용하기에 익숙한 물건들임으로 해서 현지인들이 거부감이 덜할 수밖에 없다. 이것은 기껏 구호물품을 현장에 보내주고서도 한번 써보지 못하고 버려지는 경우들이 많은 것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하는 것인데, 대개는 특정지역에서 현지 문화에 맞지 않는 중고 옷이나 서구식 생리대 등의 구호품들이 현장에서 바로 버려지는 경우들이 있기 때문이다. &lt;br /&gt;
&lt;br /&gt;
 여기에다 현장에서 직접 구매해서 지원해주는 것은 특히 긴급구호상황에서 전세계에서 몰려오는 구호품들이 중복되어서 현장에서 남아도는 경우들에 대해서도 대처할 수 있기 때문에 유리하다. 현장을 직접 확인한 후에 지원하기 때문에 정말 현장에서 필요한 물품들을 지원해줄 수 있는 방법인 것이다. &lt;br /&gt;
&lt;br /&gt;
 그러나 이러한 방식이 좋은 방법임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문제를 불러일으키는데, 쓰나미같이 지명도가 높은 재해현장의 경우 전세계의 구호NGO들이 몰려옴으로 해서 현장에 늦게 도착할수록 현지에서 물건을 구하기도 힘들고 구한다해도 물건값이 터무니없이 오르는 것을 그냥 감당해야 하는 경우들이 생기는 것이다. NGO들이 몰린다는 것은 이제 그만큼 그곳의 물가가 올라간다는 것을 뜻하는 것이기도 하다. 또다른 문제 하나는 분쟁지역의 경우 옆나라에서 물건을 구입해다가 피해국가에다 배포하는 경우가 많겠는데 분쟁현지에도 같은 물건을 만드는 생산자가 있을 경우 구호단체들의 무상분배가 현지의 생산업자들을 망하게 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는 것이다.   &lt;br /&gt;
&lt;br /&gt;
 이래저래 구호품의 배분은 쉬운 일이 아니어서 구호단체의 입장에서는 필수적인 물품에 한정해서 평시에 비축하고 있다가 긴급하게 보내야 할 것이고, 최초 현장 도착자에게는 일정한 긴급구호자금의 집행권을 주어서 현지에서 필요한 일들을 해내야 할 것이다. 후원하는 입장에서는 현물을 지원할 경우 자신들이 줄 수 있는 물품들을 우선하지 말고 현장에서 필요한 물건이 어떤 것인지를 먼저 들어보고서 나서 후원해주는 것이 좋겠다. 그리고 규모있는 물품후원의 경우 현지 운송료 부분까지 부담해주거나 운송료만을 후원해주는 방법들도 한번쯤 고려해보면 좋을 듯하다. &lt;br /&gt;
&lt;br /&gt;
</description>
			<author> (이산(김동훈))</author>
			<guid>http://www.episode.or.kr/xtopaz/78</guid>
			<comments>http://www.episode.or.kr/xtopaz/78#entry78comment</comments>
			<pubDate>Thu, 03 Nov 2005 09:00:00 +0900</pubDate>
		</item>
		<item>
			<title>가장 가난한 마을 이야기</title>
			<link>http://www.episode.or.kr/xtopaz/77</link>
			<description>&lt;center&gt;&lt;p&gt;&lt;img src=&quot;/attach/43/43a_b77.jpg&quot; width=&quot;300&quot; alt=&quot;&quot; style=&quot;cursor: pointer&quot; onclick=&quot;open_img(&#039;/attach/43/43a_b77.jpg&#039;)&quot;/&gt;&lt;/p&gt;&lt;/center&gt;&lt;font size=3 color=&quot;blue&quot;&gt;가장 가난한 마을 ‘품크나이’ 이야기&lt;/b&gt;&lt;/font&gt;&lt;br /&gt;
&lt;br /&gt;
 ‘품크나이’라는 마을이 있다. 캄보디아 남부 깜폿주에 위치한 자그만 촌락인데 베트남 국경까지 5킬로미터 정도 밖에 안떨어져 있다. 깜폿주가 캄보디아에서도 가난한 편인데 이 마을은 그 중에서도 가장 가난한 마을이라서 주변에서도 ‘품크나이’는 가난의 대명사로 인정해준다고 한다.&lt;br /&gt;
&lt;br /&gt;
 주변마을 대부분의 주민들이 농사를 지어 살고 있지만 품크나이 사람들은 토질도 안좋고 물사정도 좋지 않아서, 게다가 자기네 땅을 가진 사람도 별로 없어서 남의 농사일을 도와주면서 연명하고 있다. 그나마 넘치는게 사람이고 보면 동네에서도 할 일이 없어 마을의 주요생계는 국경을 넘어 베트남에 몰래 넘어가서 베트남 촌락의 농사일을 도와주고 일당을 받는 식이다.&lt;br /&gt;
&lt;br /&gt;
 품크나이 마을에는 당연히 동사무소, 파출소, 보건소는 물론이요 캄보디아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불교사찰 하나 들어서 있지 않다. 학교가 없는 것은 물론이다. 그저 사람들이 모여 살 뿐인데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는 우물이 없다는 것이다.&lt;br /&gt;
&lt;br /&gt;
 지구촌공생회에서 들어가서 몇 번이고 우물을 파보았지만 번번히 실패하였다. 나중에는 그 나라에서도 베테랑이라고 자부하는 공사업자를 데려와서 비싼 돈을 주고  굴착기를 빌려와 수십미터까지 땅을 파보았지만 결국 수맥은 찾을 수 없었다. 주민들의 지혜도, NGO활동가의 지혜도, 전문가의 지혜도, 있는지조차 알 수 없는 수맥 앞에서는 어떻게 해볼 수 없었다. &lt;br /&gt;
&lt;br /&gt;
 나도 얘기로만 듣다가 캄보디아까지 가서 품크나이 마을에 직접 들려보니 정말 아이들은 놀다가 목이 마르면 논두렁의 물을 그냥 떠먹고 있었다. 당연히 논두렁에는 돼지도 놀고 오리도 놀고 있다. 의식있는 어른들이야 집에 항아리를 갖다놓고 물을 며칠씩 침전시켰다 떠먹지만 아이들이야 무엇을 알겠는가?&lt;br /&gt;
&lt;br /&gt;
 마을사람들의 사망원인 1위는 설사병일 수밖에 없다. 설사로 사람이 죽는다면 한국에서는 웃겠지만, 많은 저개발국가에서 간단한 지사제 하나가 없어서 계속 설사로 사람이 탈진해서 죽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특히 아이들의 경우는 이런 설사에 더 약할 수밖에 없다. 보건소에 가면 되겠지만 보건소 의사들은 약을 공급받는 들즉시 암시장에 그냥 내다팔아서 자기 주머니를 채우기 때문에 보건소에 가봐야 약이라는 것을 구경할 수는 없다. 그렇다고 시내 나가서 약을 사고 싶어봐야 하루 두끼 먹기도 힘든 품크나이 마을 사람들로써 약 살 돈은 엄두도 내지 못한다. &lt;br /&gt;
&lt;br /&gt;
 내가 개발NGO에서 일하니 이런 마을들을 정말 개발해야겠으나, 현장을 직접 보고나서도 별 방법이 없었다. 기본적으로 물이 없으니 무언가 개발사업을 하기가 힘들다. 방법은 마을 주민들을 통째로 다른 곳으로 옮기는 것이다. 그러나 그럴 땅이 있을리는 없다. 그럴 땅이 있었다면 이미 예전에 이주했을 것이다.&lt;br /&gt;
&lt;br /&gt;
 마을을 둘러보다보면 어떤 집에서는 배가 있다. 우기가 되면 마을 전체가 물에 잠기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기가 되면 아이들도 집에서만 지낼 수밖에 없다. 5킬로미터나 떨어진 가장 가까운 학교를 자기 키만큼이나 불어난 물을 헤치고 갈수는 없기 때문이다. 설령 건기라 하더라도 잘 먹지도 못해서 허약한 아이들이 가장 가까운 학교까지 왕복 10킬로를 영상 40도가 넘는 길을 걸어가라는 것은 애초에 무리다. &lt;br /&gt;
그래서 마을사람들은 우물공사에 실패한 우리들에게 이제는 학교 하나 만이라도 지어달라고 애절하게 부탁한다. &lt;br /&gt;
&lt;br /&gt;
 혹시 이 글을 읽는 사람들 중에 캄보디아 현장에 가 볼 일이 있는 사람이 있다면 보고나서 아이디어를 주셨으면 좋겠다. 어떻게 도우면 될까? 지금도 나의 고민이다.   &lt;br /&gt;
</description>
			<author> (이산(김동훈))</author>
			<guid>http://www.episode.or.kr/xtopaz/77</guid>
			<comments>http://www.episode.or.kr/xtopaz/77#entry77comment</comments>
			<pubDate>Fri, 28 Oct 2005 09:00:00 +0900</pubDate>
		</item>
		<item>
			<title>구호사업이야기2 : 보내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title>
			<link>http://www.episode.or.kr/xtopaz/76</link>
			<description>&lt;font size=3 color=&quot;blue&quot;&gt;&lt;b&gt;구호사업이야기2 : 보내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lt;/b&gt;&lt;/font&gt;&lt;br /&gt;
&lt;br /&gt;
 지진, 해일, 전쟁. 이런 긴급구호상황들이 생길 때마다 가장 먼저 들어가는 긴급구호요원들은 대개 의료진이기 쉽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보아도 의사, 간호사들이 아니고서야 재해의 다급한 현장에서 제대로 역할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이 어디 있으랴. 그러나 그런 상식적인 생각과는 달리 긴급구호 상황에서 ‘최대한 빨리 도착한다’ 는 전제가 없다면, 의료진이 가장 핵심적이면서 효율적인 일을 해낼 것이라고 보장은 없다. 그것은 대개의 경우 어느 국가에나 기본적인 의료시설과 의료요원들이 있어서 긴급구호 초기에 이들이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되며, 이외에도 48시간 내에 긴급하게 현장에 도착하여 의료활동을 벌이는 베테랑 긴급구호단체들도 많기 때문이다. 통상적으로 상황발생 일주일정도 되어서야 실제적인 현장진료활동을 할 수 있는 한국의 해외파견 의료봉사단들에게는 과제가 아닐 수 없다.&lt;br /&gt;
&lt;br /&gt;
 긴급구호상황들은 순간적으로 의료수요를 급증시키기 때문에 언론에서는 그 시점의 비참한 현지상황들을 부각시키면서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킨다. 이때 보여지는 턱없이 부족한 의료지원상황은 TV나 신문을 보는 일반인들로 하여금 지금 당장 의약품과 의료진을 현장에 보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그러나 언론에서 현장의 비참한 상황을 일반국민 누구에게나 인지시키고 있을 정도의 시점이라면, 재해현장까지의 운송거리를 생각해서 이미 다음단계의 지원을 생각해야지, 그 시점에 의약품과 의료진 파견을 준비하는 것은 늦을 수밖에 없다. &lt;br /&gt;
&lt;br /&gt;
 한국은 지리적 위치로 인해 기본적으로 해외의 긴급구호현장까지 의료진을 파견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린다. 긴급구호의 베테랑 단체들은 재해발생 48시간 내에 현장에 도착한다는 등의 자신들 내부매뉴얼에 따라 움직이지만, 아직 전문화되지 않은 한국의 많은 구호단체들은 재해발생 1주일 후 또는 2,3주후, 심지어는 몇 달 후에도 의료진을 보내곤 한다. &lt;br /&gt;
&lt;br /&gt;
 그런데 해외파견 의료봉사단이 되도록 재해 초기에 현장에 도착하지 않는다면 재해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치료하기보다는, 재해 이전부터 치료를 필요로 하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료활동을 하기 십상이다. 우리가 의료봉사단을 파견하는 긴급구호지역들이 대개 저개발국가들임을 감안한다면 굳이 재해가 아니더라도 의료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은 상시적으로 있어왔으며, 이러한 지역에서 늦게 도착한 의료봉사단이 만나는 것은 재해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아니라 평상시에도 만날 수 있는 가난한 환자들인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는 의료봉사는 의료봉사이지만 급하게 온 긴급의료봉사단의 취지에는 좀 벗어난 감이 있게 된다. &lt;br /&gt;
&lt;br /&gt;
 거기에다가 한국의 의료봉사단이 긴급구호현장에 체류하는 기간은 일주일이 채 안되기 쉽다. 그것은 대개 한국의 의료봉사단은 재해를 전문적으로 담당하기 위한 구호단체의 상설의료진이 아니라 국내의 개업의들이 생업을 중단하고 잠시 오는 자원봉사이거나 대형병원에서 잠시 업무를 중단하고 짬을 내서 팀으로 보내는 경우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이들의 긴급구호현장까지의 이동시간을 생각한다면 실제 4-5일의 진료기간은 재해상황에 근본적인 도움이 되기도 힘들고, 정작 현장에서 문제가 될 수 있는 보건의료상의 문제인 2차감염이나 전염병의 문제에 대해서도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힘들다. &lt;br /&gt;
&lt;br /&gt;
 해외의료봉사단의 파견에 있어 아직 한국의 수준에서는 실제 현장에서 어느 정도까지의 일을 해낼 수 있느냐로 가치를 평가받기 보다는, 어려울 때 짬을 내서 현장에 와준 의료봉사자들의 헌신을 높이 평가하고, 여러 구호아이템 중에서 의료봉사단이 구호단체들의 홍보에 충분한 역할을 해줌에 만족할 수밖에 없다.&lt;br /&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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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에 한국의 해외긴급구호의료봉사도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될 필요가 있겠는데, 구호단체들 내부에서도 나름대로 자신들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하는 여러 시도들이 있게 된다. 한국에서 자생한 구호단체 중 가장 활발한 ‘굿네이버스’는 지속적인 의료지원을 위해 소규모의 의료진을 쓰나미 구호현장에 8-9차까지 연속적으로 현장에 파견하기도 하였다. 어떤 단체들은 현장에서 자신들보다 더 빨리 도착한 다른 국가의 의료봉사단에게 인수인계를 받고 현장을 떠날 때도 같은 방식으로 후발 단체에게 인계하여 연속성을 유지하기도 한다. &lt;br /&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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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구호단체들은 전용수송기를 가진 것도, 24시간 대기조를 가진 것도, 더구나 상설의료진을 가진 것도 아니기에, 우리같은 활동가들이 노력해야 할 일들이 더 많다. 때로는 몸으로 더 때우고, 때로는 머리로 더 때워야 하는 쉽지 않을 길이다. &lt;br /&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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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이산(김동훈))</author>
			<guid>http://www.episode.or.kr/xtopaz/76</guid>
			<comments>http://www.episode.or.kr/xtopaz/76#entry76comment</comments>
			<pubDate>Tue, 25 Oct 2005 09:00: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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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구호사업이야기1 : 긴급구호에는 돈이 듭니다</title>
			<link>http://www.episode.or.kr/xtopaz/75</link>
			<description>&lt;font size=3 color=&quot;blue&quot;&gt;&lt;b&gt;구호사업 이야기 1 : 긴급구호에는 돈이 듭니다&lt;/b&gt;&lt;/font&gt;&lt;br&gt;&lt;br&gt;&lt;br /&gt;
&lt;img src=&quot;http://nimg.empas.com/orgImg/sg/2005/10/09/1005-1.jpg&quot;&gt;&lt;br&gt;&lt;br&gt;&lt;br /&gt;
 일요일에 늦잠을 자고 한낮이 되어서야 TV를 통해 파키스탄에서 대형지진이 일어났다는 소식을 알게 되었다. 구호단체의 실무자들끼리야 지난번 쓰나미 이후로 앞으로 큰 자연재해들이 더 자주 일어나지 않겠냐고 예상은 했지만, 카트리나 이후로 바로 터지는 이러한 사건들은 가슴을 아프게 한다.&lt;br /&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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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에 더욱 가슴을 아프게 하는 것은 재해가 터진 것을 보면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내 자신의 모습이다. 거기에는 명색이 구호단체에 일한다면서도 구호활동에 나설수 없는 현실적인 여건이 있기 때문이다. 내가 일하는 ‘지구촌공생회’는 금년 10월로 창립 만2년이 되는 신생단체이다. 새로 만들어졌고 영세한 만큼 이런 대형 재난들에 대비할 긴급구호체계라는 것은 없다. 그리고 짧은 역사만큼이나 긴급한 상황에 단체를 떠받쳐줄만한 충실한 회원층이 있는 것도 아니다. 따라서 이름은 구호단체이지만 이런 긴급재난 앞에서는 특별히 움직이지를 못하고 사건의 추이만을 지켜보아야 한다. &lt;br /&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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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4명으로 이루어진 최소한의 긴급구호팀만을 현장에 보내기 위해서 기본적으로 필요한 경비는 대략 2,000만원 정도이다. 그 중에 1,000여만원은 ‘행정비’라고 불리는 교통비, 체류비, 현지 활동비 등이고 나머지 1,000만원 정도를 직접 구호사업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정말 이건 최소의 비용이고 선발대로 그치지 않고 본대를 보내기 위해서는 얼마만한 비용이 소요될지는 지원의 규모에 따라 달라지겠다. &lt;br /&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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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다고 돈이 준비되어 있다고 긴급구호사업을 다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우선 원활한  현장 지원사업을 위해서는 현지 연고자가 있어야 한다. 아수라장이 된 재해현장에서 우리의 긴급구호요원들이 한명의 이재민으로 전락하지 않기 위해서는 숙소, 식사, 생수, 교통, 통역을 모두 해결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현지 연고 없이 무작정 현지로 뛰어들게 되면  정작 도움은 되지 못하고 유랑만 하다가 돌아오는 경우들도 있다. 지난번 쓰나미때도 경험이 없는 여러 사람들이 의욕만으로 현장에 갔다가 낭패를 본 경우들이 보고되고 있다.&lt;br /&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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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용과 현지 연고가 다 갖추어져 있다고 해도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장에 갈 사람이 있느냐 하는 것이다. 재해만 터지면 현장에 가겠다는 자원봉사자들은 많지만, 실제로 현장에서 필요한 능력을 갖춘 사람은 한정되어 있기 마련이다. 구호단체에 실무자들이 있기는 하지만 당장 현재의 업무를 중단하고 긴급구호업무로 보낼 수 있는 인원은 적을 뿐더러, 평소에 사무업무를 주로 하는 실무자들이 긴급구호현장에서 제대로 된 현장전문가로 갑자기 변신해 줄 것이라는 것은 한국적 상황에서는 아직까지 무리이다. 그래서 구호단체들은 자체적인 자원봉사 예비인력풀을 가지고 있기 마련인데, 인력풀이라는 것도 평소의 활동을 통해서 차근차근 쌓아놓아야 하는 것이지, 갑자기 전문가들에게 “급하니까 가자!”고 해서 보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지난 이라크 전쟁의 경우 국내단체들이 경쟁적으로 의료봉사단을 보내면서 국내에서는 현지파견의사의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던 일이 있다. 그래서 필요한 인적자원을 확보하는 것도 구호단체의 능력인 것이다.&lt;br /&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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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해서 긴급구호팀을 보내면 이후로는 급박한 긴급구호현장의 멋진 구조현장들을 상상하게 되지만, 현장에 파견된 극소수의 실무자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구호단체 실무자들게는 국내에서 더 바쁜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일단 후발대를 보내기 위해 자원자들을 모집하고 선별하는 작업을 해야하고 그에 필요한 비용을 모금해야 한다. 그리고 비어버린 긴급구호자금을 채워넣기도 해야할 것이고 지원물품들을 모으고 운송수단을 섭외해 실어보내야 한다. 현장과의 통신도 유지해야 하고 회원을 상대로 하는 것은 기본이고 언론을 상대로 홍보도 할 수 있어야 한다. 단체에 따라서는 실제 긴급구호의 능력보다는 홍보능력이 더 뛰어나서 부각되는 경우들도 있을 수 있어, 사실상 구호단체들간의 경쟁은 현장의 구호경쟁이기도 하겠지만 국내의 홍보경쟁이기도 할 것이다.  &lt;br /&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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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러저러한 이유로 영세한 구호단체들이 1년에 2-3회씩 긴급구호사업을 나가는 것은 현실적으로 힘들고, 나간다고 하더라도 질적인 면에서 어떤 성과가 있을지는 더 지켜보아야 한다. 규모가 있는 단체들이라 하더라도 보내는 인원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구호단체의 실무자들이라고 해서 구호현장을 다 경험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것은 특별한 구호훈련프로그램이 없는 우리나라에서 시행착오를 통해서 구호전문가가 만들어질 수밖에 없는 현실 속에서 참으로 불리한 상황이다. 아직까지는 구호단체의 실무자가 아니라 자원봉사자로써 현장에 가는 것이 제대로 긴급구호사업을 경험할 수 있는 실제적인 방법이다. &lt;br /&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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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러한 여러 한계점들을 극복하기 위해 구호단체들도 여러 방법을 생각하기 마련인데, ‘선한사람들’이 119와 같은 구조활동을 할 수 있는 긴급구조팀을 만든 것이나, 평소에는 자기 업무를 하다가 상황이 발생하였을 때 전담 긴급구호팀이 꾸려지는 ‘국제기아대책기구’ 등의 시도는 좋은 선례가 될 것 같다.&lt;br /&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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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이산(김동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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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10 Oct 2005 09:00: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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