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

2005/03/17 09:00
울 예림이가 좋아하는 레미 그림책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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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토리

2005/03/17 09:00
손바닥만한 그림책이예요.
그저 예뻐서 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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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갤러리 2005/03/18 09:00 PERMALINKMODIFY/DELETE REPLY

    만화나 캐릭터 모두 일본에서 온 것들인데 정말 다들 영어에만 매달려 있군요.. 일본어를 알면 훨씬 재미있는 것들일텐데..

  2. 2009/04/05 15:19 PERMALINKMODIFY/DELETE REPLY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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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질문

2005/03/17 09:00


아내 : 있잖아 만약에
만약에 내일 아침에 일어났더니
내가 시커먼 곰이 되어버렸다면
당신 어떻게 할꺼야?

남편 : 음 그거야 놀라겠지.
[날 잡아먹지 말아줘]라고 말하고는
아침 먹고 싶은지 네게 물어보고는
준비해줄래
역시 벌꿀을 좋아하려나?


아내 : 그럼 눈을 떳을 때
조그만 바구미(벌래이름)가 되어
코 위에 앉아 있으면?

남편 : [날아봐]라고 말할래
생활비가 반으로 줄었으니
여행을 가야지
널위해 귀여운 침대도 만들어줄께
니가 찌그러지지 않도록 뽀뽀하는 연습도 해야겠지

아내 : 그럼
공원을 함께 거닐다가
당신이 휙 뒤돌아볼 때
난 커다란 나무가 되어
말을 할 수 있는 여자나무가 되어 있을래.

남편 : 곧장
살던 집을 정리하고
텐트를 살래
니가 좋아하는 옷을 여기 저기 걸어줄래
나무타기는 내가 좀 잘 하잖아

아내 : 내가 고양이가 되면?

남편 : 그 고양이는 혀가 말랑말랑한 고양이?
까칠까칠하지 않으면 좋겠는데

아내 : 그럼
내가 지금보다 더 청소하는 걸 좋아하는
깔끔한 여자라면 좋았을까?

남편 : 별루
깔끔떠는 여자라면
니가 남긴 음식을 접시째 핥아먹는거
싫어할것같아 싫어

아내 : 만약 내가 갑자기
[세계일주 혼자 떠나고 싶어]
라고 말한다면 어떻게 할꺼야?

남편 : 좋아
니가 돌아왔을때
내가 흘린 눈물에 빠져죽는다 해도
상관없다면


...에고에고 번역하기 힘드네..
암튼 넘 행복한 대화 아닌가요?
남편에게 읽어주었죠.
이렇게 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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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갤러리 2005/03/18 09:00 PERMALINKMODIFY/DELETE REPLY

    정말 행복한 대화군요.. 부럽다.. *_*

  2. 신비 2005/03/18 09:00 PERMALINKMODIFY/DELETE REPLY

    와... 이거 마이캔 독자들도 좋아하겠다.. 보내볼까? ^^

  3. 10점 2005/03/18 09:00 PERMALINKMODIFY/DELETE REPLY

    음, 아름답긴 한데... 실생활에 적용하기는 쉽지 않을듯... ^^;;;

  4. 신비 2005/03/18 09:00 PERMALINKMODIFY/DELETE REPLY

    10점/ 훗. 앞서서 압박을 느끼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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